울산시는 (사)울산광역시장애인총연합회(회장 정진수)가 4월 24일 오전 11시 중구 동천체육관에서 주요 기관 대표,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장애인 문화경연 및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유공자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명, 울산시장 표창 21명, 울산시의회 의장 표창 6명, 교육감 표창 5명, 울산장애인총연합회장 표창 11명 등 총 44명이다.
또한, 이날 김기현 시장은 장애인복지와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으로 정진수 (사)울산광역시장애인총연합회 회장으로부터 장애인인권상 대상을 수상한다.
기념식에 이어 실시되는 장애인 문화경연에는 7개 공연팀이 참가하여 각각의 재능을 경연하게 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계획이다.
장애인 주간행사 기간(4월 20일~ 4월 26일) 중에는 각 장애인단체 등에서 탁구대회, 체육대회 등 각종 문화․체육행사도 진행한다.
울산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지체 2만 4,000여 명, 청각 6,900여 명, 시각 4,900여 명 등 총 5만여 명 정도이다.
한편, ‘장애인의 날’은 민간단체가 1972년부터 매년 4월 20일 개최해오던 ‘재활의 날’을 정부가 승계하여 1981년부터 ‘장애인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로 치렀다.
이어 1989년 12월 장애인복지법이 개정됨에 따라 1991년부터 4월 20일이 ‘장애인의 날’ 법정 기념일로 공식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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