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심 속 소외된 농민 애환 청취 - 제12회 ‘현장 경청의 날’ 건국동 수곡마을 경로당에서 진행 - 5·18묘역 찾는 차량 통행 증가로 안전사고 방지 대책 필요 - 마을 진입로 차선 확장, 보행로 개선 등 통행 불편 해소 - 이용섭 시장 “도심 시민과 차별되지 않는 복지혜택 누리도록 최선” (시민소통기획관실, 613-6240)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대도시에서 소수 농민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주민들을 찾아가 직접 애환을 듣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 광주시는 14일 오후 북구 건국동 수곡마을 경로당에서 ‘제12회 현장 경청의 날’을 개최하고 진입로 문제 등 마을 현안을 점검하고 대책을 모색했다.
○ 이번 ‘현장 경청의 날’은 이용섭 시장을 비롯해 문인 북구청장, 김나윤 광주시의원, 선승연·이정철·표범식 구의원, 시민권익위원과 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영태 시민권익위원장 사회로 진행됐다.
○ 수곡마을은 용두동, 효령동을 거쳐 국립5·18묘역으로 이어지는 도로변에 위치한 농촌마을로 82세대 156명이 살고 있으며 주민 중 65세 이상이 86명에 달한다.
○ 이날 경청은 대도시 속 농촌 지역 주민들이 애로사항을 건의하면 시장과 북구청장, 시의원 등이 명쾌한 해답을 내놓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먼저 주민들은 빛고을로 개통으로 5·18묘역을 찾는 차량 통행이 늘어나면서 사고 위험이 높다고 호소해왔다.
- 특히, 주민들은 “버스 승하차시 인도가 도로보다 20cm 낮아 골절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인도가 아닌 도로를 위태롭게 이용하는가 하면 버스 정차시 뒤따라오는 우회전 차량들이 시야 확보가 되지 않아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영농철에는 농기계가 도로와 보행로를 차지하면서 통행불편이 크다”고 호소했다.
○ 이에 이용섭 시장은 마을주민, 권익위원,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을 일일이 살펴보고 통행 불편사항을 점검했다.
○ 이용섭 시장은 “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마을진입로 부근에서 안전사고 위험을 겪지 않도록 버스정류소 이전 및 마을 진입로 차선 확장, 보행로 개선 등 오늘 주민들이 건의한 내용을 관계부서 검토를 거쳐 안전한 통행확보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 또 마을 주민들은 ▲농산물 도난방지 CCTV 설치 ▲노인복지타운 이용 교통 불편 ▲농촌지역 경로당 낙후 ▲4.5t 차량 통행제한 표지판 자리 재조정 ▲화단 설치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 이용섭 시장은 “농산물 도난방지 CCTV는 마을 입구 2곳에 설치하고, 표지판도 차량이 잘 보이는 곳으로 재조정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복지타운 이용이 불편한 점과 경로당 시설이 낙후 된 것은 북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최대한 불편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이어 “광역시에서 소수 농민으로 살아가는 주민들의 힘든 점을 충분히 공감한다”며 “도심에서 사는 시민과 다르지 않게 차별되지 않은 충분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현장 경청의 날’은 광주시장이 시민고충 현장을 찾아가 직접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권익위원회 자문을 받아 해법을 도출하는 등 시민소통 창구의 역할을 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 별첨 : 사진
첨부 : 191114제12회현장경청의날(수곡마을)_GJI2441.JPG 191114제12회현장경청의날(수곡마을)_GJI2610_1.JPG 191114제12회현장경청의날(수곡마을)_GJI2783.JPG 광주시,도심속소외된농민애환청취.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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