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시외곽 노후 마을경로당 숙원 해결 - ‘어버이 날’ 맞아 임곡동 오룡마을서 ‘현장 경청의 날’ 진행 - 건물 노후화·공간협소에 사유지 건축물로 이설 필요성 제기 - 이용섭 시장 “관계부서 검토 거쳐 쾌적한 경로당 신축 추진” (시민소통기획관실, 613-6240)
○ 광주광역시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광산구 임곡동 오룡마을 경로당에서 ‘제6회 현장 경청의 날’을 진행하고 노후 경로당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을 청취한 뒤 해법을 모색했다.
○ 이날 현장 경청의 날에는 이용섭 시장, 최영태 위원장을 비롯한 김천수·최낙선·김경일·백희정 시민권익위원, 이정삼 광산구 부구청장, 조영임 광산구의원, 오병채 대한노인회 광주시연합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시민 60여 명이 함께 했다.
○ 이들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경로당 이용의 문제점과 고충을 꼼꼼하게 점검한 후 시설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 임곡 97번 시내버스 회차지이자, 장성군에 인접한 시계에 위치하고 있는 오룡마을은 건립된 지 50여 년이 된 노후 건물을 마을 어르신들이 서로 담소를 나누고 건강을 돌보는 마을 대표 사랑방으로 사용해 왔다
○ 지난 1970년 수매양곡 보관창고로 지어졌다가 1989년에 마을경로당으로 개조돼 사용돼왔다. 특히 창고를 고쳐 두 개의 작은 방과 조리실, 화장실, 신발장 등을 두다 보니, 거동이 불편하고 연로한 어르신들이 생활하기에 비좁을 뿐 아니라 건물 노후화에 따른 유해충 등 안전위험도 노출돼 있었다.
○ 최근에는 미세먼지, 여름철 폭염, 겨울철 혹한 같은 기상환경 악화로 어르신들이 마음 놓고 실내에서 휴식을 취하기엔 현재 시설이 열악한데다, 개인 소유지에 지어져 있어 이설 필요성이 제기되어왔다.
○ 이용섭 시장은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도시 외곽 농촌마을인 오룡경로당의 개선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며 “이곳에 계신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쾌적한 경로당 신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현장 경청의 날’은 광주광역시장이 시민고충 현장을 찾아가 직접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권익위원회 자문을 받아 해법을 도출하는 등 시민소통 창구의 역할을 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 별첨 : 사진
첨부 : 광주시,도시외곽노후마을경로당숙원해결.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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