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경제 상황이 엄중한 이 때, 6월 임시국회가 끝내 추경을 통과시키지 못한 채 빈손으로 문을 닫았다.
원인은 분명하다. 무책임한 집권여당의 고집 때문이다.
이번 임시국회 무산의 가장 큰 책임은, 그토록 주창하던 추경마저 내팽개치며 오로지 정경두 국방장관을 지켜주려는 민주당에 있다 할 것이다.
국민은 IMF 때보다 고통스럽다고 아우성이다. 여기에 일본 아베 정권까지 가세해 우리 경제의 숨통을 조여오고 있다.
이런 국가적 위기상황에서도 선제적 대응은 못할 망정 뒤늦게나마 마중물을 대려는 정치권 노력에 여당은 자기사람 챙기기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것이다.
한국은행마저 우리 경제의 올해 성장률을 하향 전망하면서 3년 만에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낮춰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겠다고 나섰고, 기업인들도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작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단 강구에 필사즉생의 치열한 날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여당이 이를 수수방관하며 자기사람 챙기기에만 골몰할 때가 아니다.
그럼에도 여당은 복지부동하며 각종 민생 법안과 추경안 처리의 때를 놓치려 하고 있다.
민주당은 민생 경제 회생을 택하느냐 자기사람을 택하느냐 하는 양자택일이 그리도 어려운 일인가.
언제까지 경제도, 외교도 야당 탓만 할 것인가.
이제 더 이상의 야당탓은 국민들의 귀만 아프게 할 뿐이다.
여당의 빠른 선택과 책임있는 모습을 기대한다.
\na+;2019. 7. 20. \na+;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정 재
키워드 : 6월 임시국회, 하향, 성장률, 경제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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