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표창장 위조 범죄를 덮기 위한 조국 부부의 저열했던 몸부림이 하나 둘 세상에 드러나고 있다.
동양대 압수수색 당시 조국은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표창장이 정상 발급된 것으로 말해달라”고 회유한 바 있다.
이제 와서 “진상을 밝혀달라는 취지였다”고 변명하지만, 그랬다면 총장에게 “진상을 밝혀달라”고 명확히 말했어야 했다. 그러지 못했던 이유는, 조국이 알고 있는 진상은 ‘표창장 위조’였기 때문이다.
부창부수(夫唱婦隨)라 했던가. 조국의 부인 역시 남편의 뒤를 똑같이 따랐다.
정경심 교수는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동양대 직원들에게 수십통의 전화를 걸어 “정상 발급된 것으로 해달라”, “검찰에 관련 문건을 주지 말라”며 거짓과 증거인멸을 강요했다고 한다.
‘조국 부부’는 자신들의 거짓과 범죄를 덮기 위해 수많은 주변사람들을 거짓말쟁이, 범죄자로 만들려 했던 것이다.
과연 누구를 위한 거짓 강요이고, 누구를 위한 범죄 강요였던가.
자신들 딸의 진학을 위해서라면 주변인의 양심과 죄책감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후안무치한 부부이다.
그랬던 조국이, 감히 정의와 공정을 입에 담으며, 뻔뻔스럽게도 스스로를 피해자로 포장하고 있다. 가당치도 않을 뿐 아니라, 가소롭기 짝이 없다.
명심하라. 조국 당신은, 철저한 위선으로 수많은 국민의 희망을 짓밟고, 마음을 후벼 판 명백한 가해자이자, 범죄혐의자에 불과하다.
더 이상 국민의 눈과 귀를 더럽히지 말고, 당장 자리에서 내려와 석고대죄하기 바란다.
\na+;2019. 9. 24. \na+;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정 재
키워드 : 조국 부부, 동양대, 표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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