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시작된 자유한국당의 민생투쟁 대장정은 그야말로 눈물과 땀과 걱정의 현장이었다.
국민을 섣부른 좌파 이론의 실험 대상이자 자신들의 고집이 옳다는 증명 도구로 삼아 실정을 반복하는 정권 탓에 민생이 무너져 눈물의 호소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그럼에도 가족을 위해, 내일을 위해 하루하루 버텨내야 하는 국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자유한국당은 함께 땀 흘리며 고통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했으며, 무능한 아마추어 정권이 초래한 외교안보 위기로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국민들에게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다짐했다.
현장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국민이 전한 목소리는 “제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고 경제, 민생을 살려 달라, 이 나라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 달라,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 달라!” 등 오직 현 정권이 더 이상 그들만이 아닌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라는 피눈물 나는 호소였다.
그런데도 이러한 국민의 목소리에는 귀 닫고 청와대 출장소로 전락해버린 여당이 자유한국당의 민생 투쟁을 폄훼하고 그 진정성을 부정하는 것은 국민의 마지막 호소마저 외면하는 것이다.
나아가 야당 대표를 겨냥해 아직 3년 가까이 남은 대선용 투쟁이라고 호도하는 자체가 머릿속에 국민의 삶은 없고 선거만 있는 현 정권의 민낯과 함께, 온갖 실정으로 얼마나 불안하고 자신 없는지를 보여줄 뿐이다.
표심이 두렵다면 정책으로, 민생 챙기기로, 경제 활성화로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 함에도 깜깜이 연동형 비례제 등 문재인표 선거법으로 표심을 왜곡해 좌파 독재의 장기집권이나 획책하는 것이 현 정권이다.
특히 불법과 반칙도 모자라 빠루와 망치 등 폭력까지 동원하며 패스트트랙을 강행해 국회를 파행시킨 민주당이 그 책임을 자유한국당에 전가하려 이제 와 조건 없이 복귀하라는 후안무치한 주장을 펴는 것은 앞으로도 국회를 청와대의 부속기관으로 만들고 모든 법안을 정권 뜻대로 하자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심지어 자유한국당의 민생 투쟁에 쏟아진 국민의 목소리에 놀라 부랴부랴 유사한 여론 청취를 흉내 내다가 국민의 분노한 목소리에 당황한 민주당 아니던가.
현 정권이 지금이라도 자신들의 정권 연장이 아닌 국민을 위한 정치를 생각하고, 이를 위해 국회 정상화를 진심으로 바란다면, 결자해지의 정신으로 패스트트랙 지정을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국정 운영의 1차적 책임은 청와대와 여당에 있으며, 이를 국민들이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이 정권은 잊지 말아야 한다.
\na+;2019. 5. 26. \na+;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 만 희
키워드 : 규탄,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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