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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정무수석의 막가파식 국회 모욕과 야당 공격에 이어, 오늘은 청와대 정무비서관께서도 친히 청원에 답하는 형식으로 국민소환 운운하며 국회와 야당을 도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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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와 타협을 중시해야 할 본연의 임무보다, 야당을 직접 공격하면서 갈등 조성자로 나선 대통령에 맞춰 정쟁 유발에 집중해야 하는 두 참모의 입장도 이해는 되지만,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모를 리 없는 청와대 정무라인의 연이은 도발은 협상을 지원하기는커녕 찬물을 끼얹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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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탈원전 반대처럼 정권 입맛에 안 맞는 청원은 수십만 명이 서명해도 입 닫으면서 연달아 청원 답변 뒤에 숨어 국회와 야당 압박에 나선 것은 누가 봐도 비정상적이고 의도적인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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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불법과 폭력까지 동원해 패스트트랙 정국을 조성해 국회를 파행시킨 장본인인 청와대가 국민 무시 운운하는 것은 명백한 국민 기만이며, 총선은 물론, 국회가 많은 논의를 바탕으로 처리해야 할 국민소환제에 대해서도 대통령 참모가 훈계하듯 나서는 것 역시, 제왕적 대통령에 걸맞은 제왕적 참모라는 것과 이 정권의 국회 무시, 3권 분립 무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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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참모 모두 여당 내 경선에서 탈락한 뒤 경력 쌓기용으로 청와대에 들어와 남달리 충성도가 높아서인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존재감을 드러내 공천 한 번 받아보려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 같은 행태는 정국을 더욱 꼬이게 만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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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현 정권에서는 정치력을 발휘해 무너진 경제를 살리고 표류하는 국정을 책임지겠다는 모습은 찾을 수 없고, 오히려 국민이 고통받고 국정이 망가져도 좋으니 차라리 야당의 반발을 유도해 국회 파행을 장기화시켜 경제 등 각종 실정의 핑곗거리로 삼는 동시에, 이를 통해 선거용 지지층 결집에나 나서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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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더 이상 산통이나 깨지 말고 부디 자중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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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2019.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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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 만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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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국민소환,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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