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추석 연휴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 실시
경상남도는 관리·감독 활동이 취약한 추석 연휴기간 동안 수질오염물질의 불법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9월 2일부터 20일까지 특별감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감시 기간을 전·중·후로 나눠 △연휴 전에는 홍보․계도와 특별점검을 △연휴 중에는 순찰 및 상황실 운영을 △연휴 후에는 기술지원 등 시기 맞춤형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휴 전인 9월 2일부터 11일까지 실시되는 첫 단계에서는 수질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자율점검 실시 협조문을 3,038개소에 발송하고, 24개조 50명의 점검반을 구성하여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휴 중인 9월 12일부터 15일까지는 경남도 및 시․군에 상황실을 운영하고 순찰을 강화하여 환경오염사고에 대비한다.
연휴 후인 9월 16일부터 20일까지는 가동을 중단했던 환경관리 영세업소에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한 경우에는 ☏110, ☏128고 연락하거나, 경남 수질관리과(☏055-211-6723) 또는 각 시․군 환경부서로 신고하면 된다.
조용정 경상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도민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번 특별감시 기간 중 폐수배출 사업자의 자율적인 안전 점검 등 협조를 요청하며 불법행위로 적발된 업소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올해 설 연휴 특별감시기간 동안 120개 업소를 점검하여 폐수 공공수역 유출, 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부적절하게 운영한 5개소를 적발하여 고발, 개선명령 등의 조치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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