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수석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 자유한국당 명분도 없는 장외투쟁을 그만두고, 즉각 국회로 돌아와 산적한 민생현안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
자유한국당이 불법행위와 폭력점거로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든 것도 모자라, 막말과 색깔론으로 일관하는 장외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 장외집회에서도 ‘독재’ ‘의회쿠데타’ 등의 터무니없는 정치공세와 가짜뉴스로 일관했다.
민주주의를 훼손한 독재 권력의 후신이 누구인지,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시키고 정당한 의사일정을 방해한 장본인은 바로 자유한국당이라는 것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
이 자리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우리 의회는 무참히 짓밟혔고,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치욕을 당했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대대표가 이번에도 또 주어를 생략했는데, 나 대표가 빼먹은 주어는 ‘자유한국당’이다.
심지어 이 자리에서 황교안 대표는 국회를 폭력 점거하여 무법천지로 만든 책임을 물어 고소 고발된 자유한국당 의원 18명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했다. 법무부장관에 이어 국무총리까지 지낸 분의 법치 의식이 이 정도라면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을 어기면 그에 상응한 책임을 지고 처벌을 받아야 한다. 황교안 대표와 자유한국당은 법을 무시하고 법과 국민 위에 군림하는 특권층이라도 된단 말인가.
자유한국당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국회를 마비시켜 사사건건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발목 잡아 반사이익을 노리려는 전략을 이제 그만두어야 한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있어야 할 곳은 거리가 아니다. 자유한국당이 있어야할 곳은 산적한 민생현안 처리를 위한 국회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2019년 4월 2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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