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지식창고 - (문화재청 보도자료)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출토 금동관 분석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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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31일
▪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출토 금동관 분석 결과 공개
▫ (국영문 동시배포) 국립문화재연구원, 「전통 인공 무기안료」 보고서 발간
2023년 1월 30일
▫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제철 연구자 발굴 위한 연구논문 공모
▫ 국립무형유산원, 2023 전승공예품은행 홍보책자 배포
▫ 정월 대보름 ‘창경궁 보름달’ 보러 오세요
▫ 문화재청, 김해 구산동 지석묘 정비사업 부지 내 유적 발굴허가
2023년 1월 27일
▫ 문화재청, ‘역사문화자원 포괄적 보호체계’ 기반 구축 추진
▫ 높이 10.2m의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 천연기념물 지정
2023년 1월 26일
▫ 문화재청, 「제5로 직봉」 봉수 유적의 사적 지정을 위한 설명회 개최
▫ 국내 유일 고려시대 사찰벽화의 벽체 구조 최초 확인
▫ 「문경 관음리 망댕이 가마 및 부속시설」 국가민속문화재 지정 예고
2023년 1월 25일
▫ 2023년도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 교육생 추가 모집 (1.25.~31.)
▫ 2023년 문화유산 산업 분야 청년 인턴 공개 모집(1.26.∼2.16.)
2023년 1월 20일
▫ (국영문 동시배포) 영광 칠산도 저어새 가족의 겨울나기 이동경로 최초 확인
2023년 1월 19일
▫ 문화재청 인사발령
2023년 1월 18일
▫ 올해부터 청와대 관람 순환버스 누구나 무료탑승 가능
2023년 1월 17일
▫ 문화유산으로 한 뼘 더 풍요로운 계묘년 설 연휴
2023년 1월 16일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신안선 보존 프로젝트」 종합보고서 발간
▫ 청와대에서 ‘설레는 설’ 맞이하세요
2023년 1월 14일
▫ 국가무형문화재 ‘수영야류’ 조홍복 보유자 별세
2023년 1월 13일
▫ 「건축문화재 벽체 사례집」 보고서 발간
2023년 1월 11일
▫ 6세기 얼굴 모양 토기, 그림말(이모티콘)이 되다
2023년 1월 10일
▫ 문화재청, 「제2로 직봉」 봉수 유적 사적 지정
2023년 1월 5일
▫ 창경궁관리소, 서울시민정원사회와 업무협약 체결
▫ 조선 외교문서 담당하는 관청(사자관청) 기록물 국역해 최초 공개
2023년 1월 4일
▫ 부여 북나성에서 백제의 우수한 토목기술 확인
2023년 1월 3일
▫ 청와대 권역(경복궁 후원지역)은 건축, 경관적 가치와 함께 역사의 보고
▫ 구술과 영상으로 전하는 무형문화재 대목(大木)의 삶
2023년 1월 2일
▫ 첨단기술 입은 우리나라 자연유산 콘텐츠 만나보세요
▫ (국영문 동시배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토끼 유물 보고, 행복한 한 해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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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 • 창원시(昌原市)

【문화】	(2023.08.21. 13:40) █
◈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출토 금동관 분석 결과 공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은식)는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정소영)와 함께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63호분에서 출토된 금동관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고, 관련 논문을 문화재보존과학회지에 게재했다.【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63호분 출토 유물... 5~6세기 창녕 지방 제작 금동관 특성 확인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은식)는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정소영)와 함께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63호분에서 출토된 금동관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고, 관련 논문을 문화재보존과학회지에 게재했다.

*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경상남도 창녕군에 있는 비화가야 지배계층의 무덤군(사적)

63호분에서 지난 2020년 10월에 출토된 금동관은 높이 약 22㎝, 둘레 길이가 약 47㎝ 이상으로, 순수 구리 표면에 금·은 합금을 수은아말감 기법으로 도금하여 제작한 유물이다. ‘출(出)’자형 세움장식의 도금은 앞과 뒤 모두에서 확인되지만 몸체(관테)는 바깥 면에서만 확인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도금 부위를 최소화하고 시각적인 효과는 최대화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 수은아말감 기법: 고대의 여러 가지 도금 방법 중 한 가지로 귀금속을 수은과 결합시켜 물체에 바른 뒤 수은을 증발시켜 도금하는 방법

금동관의 관테에 연결되어 있는 세움장식은 머리가 둥근 못으로 고정되어 있다. 관테 아래에는 길게 늘어뜨린 장식이 있는데 이것에 부착된 반구형 장식과 원통형 장식은 직물로 추정되는 것을 꼬아서 연결하였음이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금동관 안쪽 면의 견직물(비단)은 고대에 사용했던 경금(經錦)으로, 색실을 사용한 이중조직의 두께감과 광택으로 금관의 장식성을 강조하였다. 이는 금동관 안에 받쳐 쓰는 천으로 만든 고깔모양[‘변(弁)’자형]모자로 추정된다.

* 경금(經錦): 직물의 경사(날실)에 선염한 색실을 사용하여 이중(二重) 조직으로 짠 견직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천마총과 미륵사지 석탑에서 확인되기도 하였다. 중국 한나라 사람 유희가 지은 「석명(釋名)」에는 금(錦)은 金과 帛이 합쳐진 글자로, 금직물을 제직하는 데에 너무 힘이 들어 금과 같은 값어치를 지닌 비단으로 기록되어 있다.

특히 해당 금동관은 사슴뿔 모양 장식이 없는 세 줄기의 ‘출(出)’자형 세움장식을 채택하고 있어 5~6세기에 경주 이외의 지역에서 출토된 금동관의 특성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도금층의 두께가 얇고, 표면 색상이 균일하지 않은 점을 통해 창녕 내 수공업 집단이 금동관을 자체 제작했을 가능성의 근거를 확보하였다.

이번 분석 결과는 당시 신라와 창녕지역 비화가야 사이의 복잡하고 다양한 정치적 관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고대사 연구에 중요한 의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금동관의 보존처리를 마친 후에 3차원(3D) 디지털 복원과 같은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여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성과를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63호분 출토 금동관 >

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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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1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출토 금동관 분석 결과 공개(붙임).pdf

※ 원문보기

【연결】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출토 금동관 분석 결과 공개

• 문화재청 • 창원시(昌原市)

【문화】 문화재청 보도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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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