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어둠에서 이제 밝은 곳으로 모시겠습니다’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 발굴 ‘속도’ - 전주시, 황방산과 산정동 일대 대상으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발굴 용역 시행 - 2개월 동안의 본 발굴과 유해감식 등 절차 거쳐 세종시 추모의 집에 안치 예정
○ 전주시가 한국전쟁 당시 희생당한 민간인들의 유해를 발굴해 안치하는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 시는 오는 11월까지 약 1억3343만원을 투입해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발굴을 위한 용역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유해매장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황방산과 산정동(소리개재) 일대를 대상으로 유해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 시는 용역 추진 과정에서 발굴된 유해에 대해서는 신원확인을 위한 유해감식 과정을 거칠 예정으로, 유해는 최종보고회를 거친 후 오는 11월경 세종시 추모의 집에 안치될 예정이다.
○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전쟁당시 민간인 희생자들의 과거사 자료수집 △매장추정지 증언확보 △토지사용허가 △유족과의 간담회 등의 절차를 거쳐왔다.
○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한국전쟁이 끝난 지 70여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억울하게 희생당하고 매장된 민간인 희생자들께서는 어둠 속에서 지내고 있다”면서 “유해발굴을 통해 우리의 아픈 역사를 치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자료제공부서 및 문의처 : 전주시 자치행정과 281-2158>
첨부 : (브)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 발굴 ‘속도’.hwp(135.0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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