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3일 마산합포구 진전면 일암마을 일원에서 마산만 샛강살리기 민관합동 발대식을 개최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랑, 모두가 잘사는 청정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일암마을 주민 및 경남야생생물보호협회를 비롯한 환경단체 회원, ㈜진로소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어릴 적 물장구치고 물고기 잡던 도랑이 될 수 있도록 수질을 개선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친환경 마을을 만들기 위한 실천의지를 담았다.
창원시는 일암마을(이장 변재칠), 경남야생생물보호협회(회장 옥수호),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창원지부(지부장 김승현), 자연보호마산지역협의회(회장 김미자), ㈜진로소주(대표이사 이재복)와 샛강살리기 협약식을 체결하고 마을주민, 환경단체, 유관기관이 서로 협력하고 합심해서 도랑의 옛모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마산만 샛강살리기 사업은 마산만의 수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산만에 유입되는 하천 상류 샛강부터 수생태 환경을 개선하고자 2015년부터 마을 주민이 주도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4천만원의 예산으로 마을주민 환경교육, 물길조성, 쓰레기 수거, 수생식물 식재 등의 샛강 살리기 세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황진용 환경녹지국장은 “마산만의 수질개선은 샛강살리기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한다.”며 “오늘 발대식이 샛강 살리기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첨부 : 창원시,‘일암마을 샛강살리기’ 발대식 개최 (1).jpg [1.5 M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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