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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明心寶鑑 ◈

해설본문 
목 차   [숨기기]
 1. 繼善篇
 2. 天命篇
 3. 順命篇
 4. 孝行篇
 5. 正己篇
 6. 安分篇
 7. 存心篇
 8. 戒性篇
 9. 勤學篇
 10. 訓子篇
 11. 省心篇 上
 12. 省心篇 下
 13. 立敎篇
 14. 治政篇
 15. 治家篇
 16. 安義篇
 17. 遵禮篇
 18. 言語篇
 19. 交友篇
 20. 婦行篇
 21. 增補篇
 22. 八反歌 八首
 23. 孝行篇 續
 24. 廉義篇
 25. 勸學篇

1. 繼善篇

1 子曰 爲善者는 天報之以福하고 爲不善者는 天報之以禍니라
 
2 漢昭烈이 將終에 勅後主曰 勿以善小而不爲하고 勿以惡小而爲之하라
 
3 莊子曰 一日不念善이면 諸惡이 皆自起니라
 
4 太公曰 見善如渴하고 聞惡如聾하라 又曰 善事란 須貪하고 惡事란 莫樂하라
 
5 馬援曰 終身行善이라도 善猶不足이요 一日行惡이라도 惡自有餘니라
 
6 司馬溫公曰 積金以遺子孫이라도 未必子孫이 能盡守요 積書以遺子孫이라도 未必子孫이 能盡讀이니 不如積陰德於冥冥之中하여 以爲子孫之計也니라
 
7 景行錄曰 恩義를 廣施하라 人生何處不相逢이랴 讐怨을 莫結하라 路逢狹處면 難回避니라
 
8 莊子曰 於我善者도 我亦善之하고 於我惡者도 我亦善之니라 我旣於人에 無惡이면 人能於我에 無惡哉인저
 
9 東嶽聖帝垂訓曰 一日行善이면 福雖未至나 禍自遠矣요 一日行惡이면 禍雖未至나 福自遠矣니 行善之人은 如春園之草하여 不見其長이라도 日有所增하고 行惡之人은 如磨刀之石하여 不見其損이라도 日有所虧니라
 
10 子曰 見善如不及하고 見不善如探湯하라
 

2. 天命篇

1 孟子曰 順天者는 存하고 逆天者는 亡이니라
 
2 節邵先生曰 天聽이 寂無音하니 蒼蒼何處尋고 非高亦非遠이라 都只在人心이니라
 
3 玄帝垂訓曰 人間私語라도 天聽은 若雷하고 暗室欺心이라도 神目은 如電이니라
 
4 益智書云 惡鑵이 若滿이면 天必誅之니라
 
5 莊子曰 若人이 作不善하여 得顯名者는 人雖不害나 天必戮之니라
 
6 種瓜得瓜요 種豆得豆니 天網이 恢恢하여 踈而不漏니라
 
7 子曰 獲罪於天이면 無所禱也니라
 

3. 順命篇

1 子曰 死生有命이요 富貴在天이니라
 
2 萬事分已定이어늘 浮生空自忙이니라
 
3 景行錄云 禍不可倖免이요 福不可再求니라
 
4 時來風送滕王閣이요 運退雷轟薦福碑라
 
5 列子曰 癡聾瘖啞도 家豪富요 智慧聰明도 却受貧이라 年月日時 該載定하니 算來由命不由人이니라
 

4. 孝行篇

1 詩曰 父兮生我하시고 母兮鞠我하시니 哀哀父母여 生我劬勞샷다 欲報深恩인대 昊天罔極이로다
 
2 子曰 孝子之事親也는 居則致其敬하고 養則致其樂하고 病則致其憂하고 喪則致其哀하고 祭則致其嚴이니라
 
3 子曰 父母在어시든 不遠遊하며 遊必有方이니라
 
4 子曰 父命召어시든 唯而不諾하고 食在口則吐之니라
 
5 太公曰 孝於親이면 子亦孝之하나니 身旣不孝면 子何孝焉이리오
 
6 孝順은 還生孝順子요 忤逆은 還生忤逆兒하나니 不信커든 但看簷頭水하라 點點滴滴不差移니라
 

5. 正己篇

1 性理書云 見人之善이어든 而尋己之善하고 見人之惡이어든 而尋己之惡이니 如此라야 方是有益이니라
 
2 景行錄云 大丈夫當容人이언정 無爲人所容이니라
 
3 太公曰 勿以貴己而賤人하고 勿以自大而蔑小하고 勿以恃勇而輕敵이니라
 
4 馬援曰 聞人之過失이어든 如聞父母之名하여 耳可得聞이언정 口不可言也니라
 
5 康節邵先生曰 聞人之謗이라도 未嘗怒하며 聞人之譽라도 未嘗喜하며 聞人之惡이라도 未嘗和하며 聞人之善이면 則就而和之하고 又從而喜之니라 其詩曰 樂見善人하며 樂聞善事하며 樂道善言하며 樂行善意하고 聞人之惡이어든 如負芒刺하고 聞人之善이어든 如佩蘭蕙니라
 
6 道吾善者는 是吾賊이요 道吾惡者는 是吾師니라
 
7 太公曰 勤爲無價之寶요 愼是護身之符니라
 
8 景行錄曰 保生者는 寡慾하고 保身者는 避名이니 無慾은 易나 無名은 難이니라
 
9 子曰 君子有三戒하니 少之時엔 血氣未定이라 戒之在色하고 及其長也하여는 血氣方剛이라 戒之在鬪하고 及其老也하여는 血氣旣衰라 戒之在得이니라
 
10 孫眞人養生銘云 怒甚偏傷氣요 思多太損神이라 神疲心易役이요 氣弱病相因이라 勿使悲歡極하고 當令飮食均하며 再三防夜醉하고 第一戒晨嗔하라
 
11 景行錄曰 食淡精神爽이요 心淸夢寐安이니라
 
12 定心應物하면 雖不讀書라도 可以爲有德君子니라
 
13 近思錄云 懲忿을 如救火하고 窒慾을 如防水하라
 
14 夷堅志云 避色을 如避讐하고 避風을 如避箭하며 莫喫空心茶하고 少食中夜飯하라
 
15 荀子曰 無用之辯과 不急之察을 棄而勿治하라
 
16 子曰 衆이 好之라도 必察焉하며 衆이 惡(오)之라도 必察焉이니라
 
17 酒中不語는 眞君子요 財上分明은 大丈夫니라
 
18 萬事從寬이면 其福自厚니라
 
19 太公曰 欲量他人인대 先須自量하라 傷人之語는 還是自傷이니 含血噴人이면 先汚其口니라
 
20 凡戱는 無益이요 惟勤이 有功이니라
 
21 太公曰 瓜田에 不納履하고 李下에 不整冠이니라
 
22 景行錄曰 心可逸이언정 形不可不勞요 道可樂이언정 身不可不憂니 形不勞則怠惰易弊하고 身不憂則荒淫不定이라 故로 逸生於勞而常休하고 樂生於憂而無厭하나니 逸樂者는 憂勞를 其可忘乎아
 
23 耳不聞人之非하고 目不視人之短하고 口不言人之過라야 庶幾君子니라
 
24 蔡伯喈曰 喜怒는 在心하고 言出於口하나니 不可不愼이니라
 
25 宰予 晝寢이어늘 子曰 朽木은 不可雕也요 糞土之墻은 不可圬也니라
 
26 紫虛元君誠諭心文曰
27 福生於淸儉하고 德生於卑退하고
28 道生於安靜하고 命生於和暢하고
29 患生於多慾하고 禍生於多貪하고
30 過生於輕慢하고 罪生於不仁이니라
31 戒眼하여 莫看他非하고 戒口하여 莫談他短하고
32 戒心하여 莫自貪嗔하고 戒身하여 莫隨惡伴하며
33 無益之言을 莫妄說하고 不干己事를 莫妄爲하며
34 尊君王孝父母하고 敬尊長奉有德하고 別賢愚恕無識하며
35 物順來而勿拒하고 物旣去而勿追하며
36 身未遇而勿望하고 事已過而勿思하라
37 聰明도 多暗昧요 算計도 失便宜니라
38 損人終自失이요 依勢禍相隨라
39 戒之在心하고 守之在氣라
40 爲不節而亡家하고 因不廉而失位니라
41 勸君自警於平生하노니 可歎可驚而可畏니라
42 上臨之以天鑑하고 下察之以地祇라
43 明有王法相繼하고 暗有鬼神相隨라
44 惟正可守요 心不可欺니 戒之戒之하라
 

6. 安分篇

1 景行錄云 知足可樂이요 務貪則憂니라
 
2 知足者는 貧賤亦樂이요 不知足者는 富貴亦憂니라
 
3 濫想은 徒傷神이요 妄動은 反致禍니라
 
4 知足常足이면 終身不辱하고 知止常止면 終身無恥니라
 
5 書曰 滿招損하고 謙受益이니라
 
6 安分吟曰 安分身無辱이요 知幾心自閑이니 雖居人世上이나 却是出人間이니라
 
7 子曰 不在其位하여는 不謀其政이니라
 

7. 存心篇

1 景行錄云 坐密室을 如通衢하고 馭寸心을 如六馬면 可免過니라
 
2 擊壤詩云 富貴를 如將智力求인대 仲尼도 年少合封侯라 世人은 不解靑天意하고 空使身心半夜愁니라
 
3 范忠宣公이 戒子弟曰 人雖至愚나 責人則明하고 雖有聰明이나 恕己則昏이니 爾曹는 但常以責人之心으로 責己하고 恕己之心으로 恕人이면 則不患不到聖賢地位也니라
 
4 子曰 聰明思睿라도 守之以愚하고 功被天下라도 守之以讓하고 勇力振世라도 守之以怯하고 富有四海라도 守之以謙이니라
 
5 素書云 薄施厚望者는 不報하고 貴而忘賤者는 不久니라
 
6 施恩이어든 勿求報하고 與人이어든 勿追悔하라
 
7 孫思邈曰 膽欲大而心欲小하고 知欲圓而行欲方이니라
 
8 念念要如臨戰日하고 心心常似過橋時니라
 
9 懼法朝朝樂이요 欺公日日憂니라
 
10 朱文公曰 守口如甁하고 防意如城하라
 
11 心不負人이면 面無慙色이니라
 
12 人無百歲人이나 枉作千年計니라
 
13 寇萊公六悔銘云 官行私曲失時悔요 富不儉用貧時悔요 藝不少學過時悔요 見事不學用時悔요 醉後狂言醒時悔요 安不將息病時悔니라
 
14 益智書云 寧無事而家貧이언정 莫有事而家富요 寧無事而住茅屋이언정 不有事而住金屋이요 寧無病而食麤飯이언정 不有病而服良藥이니라
 
15 心安茅屋穩이요 性定菜羹香이니라
 
16 景行錄云 責人者는 不全交요 自恕者는 不改過니라
 
17 夙興夜寐하여 所思忠孝者는 人不知나 天必知之요 飽食煖衣하여 怡然自衛者는 身雖安이나 其如子孫에 何오
 
18 以愛妻子之心으로 事親이면 則曲盡其孝요 以保富貴之心으로 奉君이면 則無往不忠이요 以責人之心으로 責己면 則寡過요 以恕己之心으로 恕人이면 則全交니라
 
19 爾謀不臧이면 悔之何及이며 爾見不長이면 敎之何益이리오 利心專則背道요 私意確則滅公이니라
 
20 生事事生이요 省(생)事事省이니라
 

8. 戒性篇

1 景行錄云 人性이 如水하여 水一傾則不可復이요 性一縱則不可反이니 制水者는 必以堤防하고 制性者는 必以禮法이니라
 
2 忍一時之忿이면 免百日之憂니라
 
3 得忍且忍이요 得戒且戒하라 不忍不戒면 小事成大니라
 
4 愚濁生嗔怒는 皆因理不通이라 休添心上火하고 只作耳邊風하라 長短은 家家有요 炎涼은 處處同이라 是非無實相하여 究竟摠成空이니라
 
5 子張이 欲行에 辭於夫子할새 願賜一言爲修身之美하노이다 子曰 百行之本이 忍之爲上이니라 子張曰 何爲忍之닛고 子曰 天子忍之면 國無害하고 諸侯忍之면 成其大하고 官吏忍之면 進其位하고 兄弟忍之면 家富貴하고 夫妻忍之면 終其世하고 朋友忍之면 名不廢하고 自身忍之면 無禍害니라
 
6 子張曰 不忍則如何닛고 子曰 天子不忍이면 國空虛하고 諸侯不忍이면 喪其軀하고 官吏不忍이면 刑法誅하고 兄弟不忍이면 各分居하고 夫妻不忍이면 令子孤하고 朋友不忍이면 情意疎하고 自身不忍이면 患不除니라 子張曰 善哉善哉라 難忍難忍이여 非人不忍이요 不忍非人이로다
 
7 景行錄云 屈己者는 能處重하고 好勝者는 必遇敵이니라
 
8 惡人이 罵善人커든 善人은 摠不對하라 不對는 心淸閑이요 罵者는 口熱沸니라 正如人唾天하여 還從己身墜니라
 
9 我若被人罵라도 佯聾不分說하라 譬如火燒空하여 不救自然滅이라 我心은 等虛空이어늘 摠爾飜脣舌이니라
 
10 凡事에 留人情이면 後來에 好相見이니라
 

9. 勤學篇

1 子夏曰 博學而篤志하고 切問而近思면 仁在其中矣니라
 
2 莊子曰 人之不學은 如登天而無術하고 學而智遠이면 如披祥雲而覩靑天하고 登高山而望四海니라
 
3 禮記曰 玉不琢이면 不成器하고 人不學이면 不知道니라
 
4 太公曰 人生不學이면 冥冥如夜行이니라
 
5 韓文公曰 人不通古今이면 馬牛而襟裾니라
 
6 朱文公曰 家若貧이라도 不可因貧而廢學이요 家若富라도 不可恃富而怠學이니 貧若勤學이면 可以立身이요 富若勤學이면 名乃光榮이니라 惟見學者顯達이요 不見學者無成이니라 學者는 乃身之寶요 學者는 乃世之珍이니라 是故로 學則乃爲君子요 不學則爲小人이니 後之學者는 宜各勉之니라
 
7 徽宗皇帝曰 學者는 如禾如稻하고 不學者는 如蒿如草로다 如禾如稻兮여 國之精糧이요 世之大寶로다 如蒿如草兮여 耕者憎嫌하고 鋤者煩惱니라 他日面墻에 悔之已老로다
 
8 論語曰 學如不及이요 猶恐失之니라
 

10. 訓子篇

1 景行錄云 賓客不來면 門戶俗하고 詩書無敎면 子孫愚니라
 
2 莊子曰 事雖小나 不作이면 不成이요 子雖賢이나 不敎면 不明이니라
 
3 漢書云 黃金滿籝이 不如敎子一經이요 賜子千金이 不如敎子一藝니라
 
4 至樂은 莫如讀書요 至要는 莫如敎子니라
 
5 呂滎公曰 內無賢父兄하고 外無嚴師友요 而能有成者 鮮矣니라
 
6 太公曰 男子失敎면 長必頑愚하고 女子失敎면 長必麤疎니라
 
7 男年長大어든 莫習樂酒하고 女年長大어든 莫令遊走하라
 
8 嚴父는 出孝子요 嚴母는 出孝女니라
 
9 憐兒어든 多與棒하고 憎兒어든 多與食하라
 
10 人皆愛珠玉이나 我愛子孫賢이니라
 

11. 省心篇 上

1 景行錄云 寶貨는 用之有盡이요 忠孝는 享之無窮이니라
 
2 家和貧也好어니와 不義(誼)富如何오 但存一子孝니 何用子孫多리오
 
3 父不憂心因子孝요 夫無煩惱是妻賢이라 言多語失皆因酒요 義斷親疎只爲錢이니라
 
4 旣取非常樂이어든 須防不測憂니라
 
5 得寵思辱하고 居安慮危니라
 
6 榮輕辱淺하고 利重害深이니라
 
7 甚愛必甚費요 甚譽必甚毁요 甚喜必甚憂요 甚藏必甚亡이라
 
8 子曰 不觀高崖면 何以知顚墜之患이며 不臨深泉이면 何以知沒溺之患이며 不觀巨海면 何以知風波之患이리오.
 
9 欲知未來인대 先察已然이니라
 
10 子曰 明鏡은 所以察形이요 往古는 所以知今이니라
 
11 過去事는 明如鏡이요 未來事는 暗似漆이니라
 
12 景行錄云 明朝之事를 薄暮에 不可必이요 薄暮之事를 晡時에 不可必이니라
 
13 天有不測風雨하고 人有朝夕禍福이니라
 
14 未歸三尺土하여는 難保百年身이요 已歸三尺土하여는 難保百年墳이니라
 
15 景行錄云 木有所養이면 則根本固而枝葉茂하여 棟樑之材成하고 水有所養이면 則泉源壯而流派長하여 灌漑之利博하고 人有所養이면 則志氣大而識見明하여 忠義之士出이니 可不養哉아
 
16 自信者는 人亦信之하여 吳越이 皆兄弟요 自疑者는 人亦疑之하여 身外에 皆敵國이니라
 
17 疑人莫用하고 用人勿疑니라
 
18 諷諫云 水底魚天邊雁은 高可射兮低可釣어니와 惟有人心咫尺間에 咫尺人心不可料니라
 
19 畵虎畵皮難畵骨이요 知人知面不知心이니라
 
20 對面共話하되 心隔千山이니라
 
21 海枯終見底나 人死不知心이니라
 
22 太公曰 凡人은 不可逆相이요 海水는 不可斗量이니라
 
23 景行錄云 結怨於人을 謂之種禍요 捨善不爲를 謂之自賊이라
 
24 若聽一面說이면 便見相離別이니라
 
25 飽煖엔 思淫慾하고 飢寒엔 發道心이니라
 
26 䟽廣曰 賢而多財則損其志하고 愚而多財則益其過니라
 
27 人貧智短하고 福至心靈이니라
 
28 不經一事면 不長一智니라
 
29 是非終日有라도 不聽自然無니라
 
30 來說是非者는 便是是非人이니라
 
31 擊壤詩云 平生에 不作皺眉事하면 世上에 應無切齒人이라 大名을 豈有鐫頑石가 路上行人이 口勝碑니라
 
32 有麝自然香이니 何必當風立고
 
33 有福莫享盡하라 福盡身貧窮이요 有勢莫使盡하라 勢盡寃相逢이니라 福兮常自惜하고 勢兮常自恭하라 人生驕與侈는 有始多無終이니라
 
34 王參政四留銘曰 留有餘不盡之巧하여 以還造物하고 留有餘不盡之祿하여 以還朝廷하고 留有餘不盡之財하여 以還百姓하고 留有餘不盡之福하여 以還子孫이니라
 
35 黃金千兩이 未爲貴요 得人一語가 勝千金이니라
 
36 巧者는 拙之奴요 苦者는 樂之母니라
 
37 小船은 難堪重載요 深逕은 不宜獨行이니라
 
38 黃金이 未是貴요 安樂이 値錢多니라
 
39 在家에 不會邀賓客이면 出外에 方知少主人이니라
 
40 貧居鬧市無相識이요 富住深山有遠親이니라
 
41 人義는 盡從貧處斷이요 世情은 便向有錢家니라
 
42 寧塞無底缸이언정 難塞鼻下橫이니라
 
43 人情은 皆爲窘中疎니라
 
44 史記曰 郊天禮廟는 非酒不享이요 君臣朋友는 非酒不義요 鬪爭相和는 非酒不勸이라 故로 酒有成敗而不可泛飮之니라
 
45 子曰 士志於道而恥惡衣惡食者는 未足與議也니라
 
46 荀子曰 士有妬友則賢交不親하고 君有妬臣則賢人不至니라
 
47 天不生無祿之人하고 地不長無名之草니라
 
48 大富는 由天하고 小富는 由勤이니라
 
49 成家之兒는 惜糞如金하고 敗家之兒는 用金如糞이니라
 
50 康節邵先生曰 閑居에 愼勿說無妨하라 纔說無妨便有妨이니라 爽口物多能作疾이요 快心事過必有殃이라 與其病後能服藥으론 不若病前能自防이니라
 
51 梓潼帝君垂訓曰 妙藥이 難醫冤債病이요 橫財는 不富命窮人이라 生事事生을 君莫怨하고 害人人害를 汝休嗔하라 天地自然皆有報하니 遠在兒孫近在身이니라
 
52 花落花開開又落하고 錦衣布衣更(경)換着이라 豪家도 未必常富貴요 貧家도 未必長寂寞이라 扶人에 未必上靑霄요 推人에 未必塡溝壑이라 勸君凡事를 莫怨天하라 天意於人에 無厚薄이니라
 
53 堪歎人心毒似蛇라 誰知天眼轉如車요 去年妄取東隣物터니 今日還歸北舍家라 無義錢財는 湯潑雪이요 儻來田地는 水推沙니라 若將狡譎爲生計면 恰似朝開暮落花니라
 
54 無藥可醫卿相壽요 有錢難買子孫賢이니라
 
55 一日淸閑이면 一日仙이니라
 

12. 省心篇 下

1 眞宗皇帝御製曰 知危識險이면 終無羅網之門이요 擧善薦賢이면 自有安身之路라 施仁布德은 乃世代之榮昌이요 懷妬報寃은 與子孫之危患이라 損人利己면 終無顯達雲仍이요 害衆成家면 豈有長久富貴리요 改名異體는 皆因巧語而生이요 禍起傷身은 皆是不仁之召니라
 
2 神宗皇帝御製曰 遠非道之財하고 戒過度之酒하며 居必擇隣하고 交必擇友하며 嫉妬를 勿起於心하고 讒言을 勿宣於口하며 骨肉貧者를 莫疎하고 他人富者를 莫厚하며 克己는 以勤儉爲先하고 愛衆은 以謙和爲首하며 常思已往之非하고 每念未來之咎하라 若依朕之斯言이면 治國家而可久니라
 
3 高宗皇帝御製曰 一星之火도 能燒萬頃之薪하고 半句非言도 誤損平生之德이라 身被一縷나 常思織女之勞하고 日食三飧(飱)이나 每念農夫之苦하라 苟貪妬損이면 終無十載安康이요 積善存仁이면 必有榮華後裔니라 福緣善慶은 多因積行而生이요 入聖超凡은 盡是眞實而得이니라
 
4 王良曰 欲知其君인대 先視其臣하고 欲識其人인대 先視其友하고 欲知其父인대 先視其子하라 君聖臣忠하고 父慈子孝니라
 
5 家語云 水至淸則無魚하고 人至察則無徒니라
 
6 許敬宗曰 春雨如膏나 行人은 惡(오)其泥濘하고 秋月揚輝나 盜者는 憎其照鑑이니라
 
7 景行錄云 大丈夫見善明故로 重名節於泰山하고 用心精故로 輕死生於鴻毛니라
 
8 悶人之凶하고 樂人之善하며 濟人之急하고 求人之危니라
 
9 經目之事도 恐未皆眞이어늘 背後之言을 豈足深信이리오
 
10 不恨自家汲繩短하고 只恨他家苦井深이로다
 
11 贓濫이 滿天下하되 罪拘薄福人이니라
 
12 天若改常이면 不風則雨요 人若改常이면 不病則死니라
 
13 壯元詩云 國正天心順이요 官淸民自安이라 妻賢夫禍少요 子孝父心寬이니라
 
14 子曰 木從繩則直하고 人受諫則聖이니라
 
15 一派靑山景色幽러니 前人田土後人收라 後人收得莫歡喜하라 更有收人在後頭니라
 
16 蘇東坡曰 無故而得千金이면 不有大福이라 必有大禍니라
 
17 康節邵先生曰 有人來問卜하되 如何是禍福고 我虧人是禍요 人虧我是福이니라
 
18 大廈千間이라도 夜臥八尺이요 良田萬頃이라도 日食二升이니라
 
19 久住令人賤이요 頻來親也疎라 但看三五日에 相見不如初니라
 
20 渴時一滴은 如甘露요 醉後添盃는 不如無니라
 
21 酒不醉人人自醉요 色不迷人人自迷니라
 
22 公心을 若比私心이면 何事不辦이며 道念을 若同情念이면 成佛多時니라
 
23 濂溪先生曰 巧者言하고 拙者黙하며 巧者勞하고 拙者逸하며 巧者賊하고 拙者德하며 巧者凶하고 拙者吉하나니 嗚呼라 天下拙이면 刑政이 撤하여 上安下順하며 風淸弊絶이니라
 
24 易曰 德微而位尊하고 智小而謀大면 無禍者鮮矣니라
 
25 說苑曰 官怠於宦成하고 病加於小愈하며 禍生於懈惰하고 孝衰於妻子니 察此四者하여 愼終如始니라
 
26 器滿則溢하고 人滿則喪이니라
 
27 尺璧非寶요 寸陰是競이니라
 
28 羊羹이 雖美나 衆口는 難調니라
 
29 益智書云 白玉은 投於泥塗라도 不能汚穢其色이요 君子는 行於濁地라도 不能染亂其心하나니 故로 松柏은 可以耐雪霜이요 明智는 可以涉危難이니라
 
30 入山擒虎는 易어니와 開口告人은 難이니라
 
31 遠水는 不救近火요 遠親은 不如近隣이니라
 
32 太公曰 日月이 雖明이나 不照覆盆之下하고 刀刃이 雖快나 不斬無罪之人하고 非災橫禍는 不入愼家之門이니라
 
33 太公曰 良田萬頃이 不如薄藝隨身이니라
 
34 性理書云 接物之要는 己所不欲을 勿施於人하고 行有不得이어든 反求諸己니라
 
35 酒色財氣四堵墻에 多少賢愚在內廂이라 若有世人跳得出이면 便是神仙不死方이니라
 

13. 立敎篇

1 子曰 立身有義하니 而孝爲本이요 喪紀有禮하니 而哀爲本이요 戰陣有列하니 而勇爲本이요 治政有理하니 而農爲本이요 居國有道하니 而嗣爲本이요 生財有時하니 而力爲本이니라
 
2 景行錄云 爲政之要는 曰公與淸이요 成家之道는 曰儉與勤이니라
 
3 讀書는 起家之本이요 循理는 保家之本이요 勤儉은 治家之本이요 和順은 齊家之本이니라
 
4 孔子三計圖云 一生之計는 在於幼하고 一年之計는 在於春하고 一日之計는 在於寅이니 幼而不學이면 老無所知요 春若不耕이면 秋無所望이요 寅若不起면 日無所辦이니라
 
5 性理書云 五敎之目은 父子有親하며 君臣有義하며 夫婦有別하며 長幼有序하며 朋友有信이니라
 
6 三綱은 君爲臣綱이요 父爲子綱이요 夫爲婦綱이니라
 
7 王蠋曰 忠臣은 不事二君이요 烈女는 不更(경)二夫니라
 
8 忠子曰 治官엔 莫若平이요 臨財엔 莫若廉이니라
 
9 張思叔座右銘曰 凡語를 必忠信하며 凡行을 必篤敬하며 飮食을 必愼節하며 字畫을 必楷正하며 容貌를 必端莊하며 衣冠을 必肅整하며 步履를 必安詳하며 居處를 必正靜하며 作事를 必謀始하며 出言을 必顧行하며 常德을 必固持하며 然諾을 必重應하며 見善如己出하며 見惡如己病하라 凡此十四者는 皆我未深省이라 書此當座隅하여 朝夕視爲警하노라
 
10 范益謙座右銘曰
11 一不言朝廷利害邊報差除요
12 二不言州縣官員長短得失이요
13 三不言衆人所作過惡之事요
14 四不言仕進官職趨時附勢요
15 五不言財利多少厭貧求富요
16 六不言淫媟戱慢評論女色이요
17 七不言求覓人物干索酒食이요
18 又人附書信을 不可開坼沈滯요
19 與人並坐에 不可窺人私書요
20 凡入人家에 不可看人文字요
21 凡借人物에 不可損壞不還이요
22 凡喫飮食에 不可揀擇去取요
23 與人同處에 不可自擇便利요
24 凡人富貴를 不可歎羨詆毁니
25 凡此數事에 有犯之者면 足以見用意之不肖니
26 於存心修身에 大有所害라 因書以自警하노라
 
27 武王이 問太公曰 人居世上에 何得貴賤貧富不等고 願聞說之하여 欲知是矣로이다 太公曰 富貴는 如聖人之德하여 皆由天命이어니와 富者는 用之有節하고 不富者는 家有十盜니이다
 
28 武王曰 何謂十盜닛고 太公曰 時熟不收 爲一盜요 收積不了 爲二盜요 無事燃燈寢睡 爲三盜요 慵懶不耕이 爲四盜요 不施功力이 爲五盜요 專行巧害 爲六盜요 養女太多 爲七盜요 晝眠懶起 爲八盜요 貪酒嗜慾이 爲九盜요 强行嫉妬 爲十盜니이다
 
29 武王曰 家無十盜而不富者는 何如닛고 太公曰 人家에 必有三耗니이다 武王曰 何名三耗닛고 太公曰 倉庫漏濫不蓋하여 鼠雀亂食이 爲一耗요 收種失時 爲二耗요 抛撒米穀穢賤이 爲三耗니이다
 
30 武王曰 家無三耗而不富者는 何如닛고 太公曰 人家에 必有一錯二誤三痴四失五逆六不祥七奴八賤九愚十强하여 自招其禍요 非天降殃이니이다
 
31 武王曰 願悉聞之하나이다 太公曰 養男不敎訓이 爲一錯이요 嬰孩不訓이 爲二誤요 初迎新婦不行嚴訓이 爲三痴요 未語先笑 爲四失이요 不養父母 爲五逆이요 夜起赤身이 爲六不祥이요 好挽他弓이 爲七奴요 愛騎他馬 爲八賤이요 喫他酒勸他人이 爲九愚요 喫他飯命朋友 爲十强이니다 武王曰 甚美誠哉라 是言也여
 

14. 治政篇

1 明道先生曰 一命之士 苟有存心於愛物이면 於人에 必有所濟니라
 
2 宋太宗御製云 上有麾之하고 中有乘之하고 下有附之하여 幣帛衣之요 倉廩食之하니 爾俸爾祿이 民膏民脂니라 下民은 易虐이어니와 上天은 難欺니라
 
3 童蒙訓曰 當官之法이 唯有三事하니 曰淸 曰愼 曰勤이니 知此三者면 則知所以持身矣니라
 
4 當官者는 必以暴怒爲戒하여 事有不可어든 當詳處之면 必無不中이어니와 若先暴怒면 只能自害라 豈能害人이리오.
 
5 事君을 如事親하며 事官長을 如事兄하며 與同僚를 如家人하며 待羣吏를 如奴僕하며 愛百姓을 如妻子하며 處官事를 如家事然後에 能盡吾之心이니 如有毫末不至면 皆吾心에 有所未盡也니라
 
6 或問 簿는 佐令者也니 簿所欲爲를 令或不從이면 奈何닛고 伊川先生曰 當以誠意動之니라 今令與簿不和는 便是爭私意요 令은 是邑之長이니 若能以事父兄之道로 事之하여 過則歸己하고 善則唯恐不歸於令하여 積此誠意면 豈有不動得人이리오.
 
7 劉安禮問臨民한대 明道先生曰 使民으로 各得輸其情이니라 問御吏한대 曰 正己以格物이니라
 
8 抱朴子曰 迎斧鉞而正諫하며 據鼎鑊而盡言이면 此謂忠臣也이니라
 

15. 治家篇

1 司馬溫公曰 凡諸卑幼 事無大小히 毋得專行하고 必咨稟於家長이니라
 
2 待客엔 不得不豊이요 治家엔 不得不儉이니라
 
3 太公曰 痴人은 畏婦하고 賢女는 敬夫니라
 
4 凡使奴僕에 先念飢寒이니라
 
5 子孝雙親樂이요 家和萬事成이니라
 
6 時時防火發하고 夜夜備賊來니라
 
7 景行錄云 觀朝夕之早晏하여 可以卜人家之興替니라
 
8 文中子曰 婚娶而論財는 夷虜之道也니라
 

16. 安義篇

1 顔氏家訓曰 夫有人民而後에 有夫婦하고 有夫婦而後에 有父子하고 有父子而後에 有兄弟하니 一家之親은 此三者而已矣라 自玆以往으로 至于九族히 皆本於三親焉이라 故로 於人倫에 爲重也니 不可不篤이니라
 
2 莊子曰 兄弟는 爲手足하고 夫婦는 爲衣服이니 衣服破時엔 更(갱)得新이어니와 手足斷處엔 難可續이니라
 
3 蘇東坡云 富不親兮貧不疎는 此是人間大丈夫요 富則進兮貧則退는 此是人間眞小輩니라
 

17. 遵禮篇

1 子曰 居家有禮故로 長幼辨하고 閨門有禮故로 三族和하고 朝廷有禮故로 官爵序하고 田獵有禮故로 戎事閑하고 軍旅有禮故로 武功成이니라
 
2 子曰 君子有勇而無禮면 爲亂하고 小人有勇而無禮면 爲盜니라
 
3 曾子曰 朝廷엔 莫如爵이요 鄕黨엔 莫如齒요 輔世長民엔 莫如德이니라
 
4 老少長幼는 天分秩序니 不可悖理而傷道也니라
 
5 出門에 如見大賓하고 入室에 如有人이니라
 
6 若要人重我인대 無過我重人이니라
 
7 父不言子之德하며 子不談父之過니라
 

18. 言語篇

1 劉會曰 言不中理면 不如不言이니라
 
2 一言不中이면 千語無用이니라
 
3 君平曰 口舌者는 禍患之門이요 滅身之斧也니라
 
4 利人之言은 煖如綿絮하고 傷人之語는 利如荊棘하여 一言利人에 重値千金이요 一語傷人에 痛如刀割이니라
 
5 口是傷人斧요 言是割舌刀니 閉口深藏舌이면 安身處處牢니라
 
6 逢人에 且說三分話하고 未可全抛一片心이니 不怕虎生三個口요 只恐人情兩樣心이니라
 
7 酒逢知己千鍾少요 話不投機一句多니라
 

19. 交友篇

1 子曰 與善人居면 如入芝蘭之室하여 久而不聞其香이나 卽與之化矣요 與不善人居면 如入鮑魚之肆하여 久而不聞其臭나 亦與之化矣니 丹之所藏者는 赤하고 漆之所藏者는 黑이라 是以로 君子는 必愼其所與處者焉이니라
 
2 家語云 與好人同行이면 如霧露中行하여 雖不濕衣라도 時時有潤하고 與無識人同行이면 如厠中坐하여 雖不汚衣라도 時時聞臭니라
 
3 子曰 晏平仲은 善與人交로다 久而敬之온여
 
4 相識이 滿天下하되 知心能幾人고
 
5 酒食兄弟는 千個有로되 急難之朋은 一個無니라
 
6 不結子花는 休要種이요 無義之朋은 不可交니라
 
7 君子之交는 淡如水하고 小人之交는 甘若醴니라
 
8 路遙知馬力이요 日久見人心이니라
 

20. 婦行篇

1 益智書云 女有四德之譽하니 一曰婦德이요 二曰婦容이요 三曰婦言이요 四曰婦工也니라
 
2 婦德者는 不必才名絶異요 婦容者는 不必顔色美麗요 婦言者는 不必辯口利詞요 婦工者는 不必技巧過人也니라
 
3 其婦德者는 淸貞廉節하여 守分整齊하고 行止有恥하며 動靜有法이니 此爲婦德也요 婦容者는 洗浣塵垢하여 衣服鮮潔하며 沐浴及時하여 一身無穢니 此爲婦容也요 婦言者는 擇師而說하여 不談非禮하고 時然後言하여 人不厭其言이니 此爲婦言也요 婦工者는 專勤紡績하고 勿好葷酒하며 供具甘旨하여 以奉賓客이니 此爲婦工也니라
 
4 此四德者는 是婦人之所不可缺者라 爲之甚易하고 務之在正하니 依此而行이면 是爲婦節이니라
 
5 太公曰 婦人之禮는 語必細니라
 
6 賢婦는 令夫貴요 侫婦는 令夫賤이라
 
7 家有賢妻면 夫不遭橫禍니라
 
8 賢婦는 和六親하고 佞婦는 破六親이니라
 

21. 增補篇

1 周易曰 善不積이면 不足以成名이요 惡不積이면 不足以滅身이어늘 小人은 以小善으로 爲无益而弗爲也하고 以小惡으로 爲无傷而弗去也니라 故로 惡積而不可掩이요 罪大而不可解니라
 
2 履霜하면 堅氷至하나니 臣弑其君하며 子弑其父는 非一朝一夕之事라 其所由來者漸矣니라
 
 

22. 八反歌 八首

1 幼兒는 或詈我하면 我心에 覺懽喜하고 父母는 嗔怒我하면 我心에 反不甘이라 一喜懽一不甘하니 待兒待父心何懸고 勸君今日逢親怒어든 也應將親作兒看하라
 
2 兒曹는 出千言하되 君聽常不厭하고 父母는 一開口하면 便道多閑管이라 非閑管親掛牽이니 皓首白頭에 多諳練이라 勸君敬奉老人言하고 莫敎乳口爭長短하라
 
3 幼兒尿糞穢는 君心에 無厭忌로되 老親涕唾零엔 反有憎嫌意니라 六尺軀來何處오 父精母血成汝體니라 勸君敬待老來人하라 壯時爲爾筋骨敝니라
 
4 看君晨入市하여 買餠又買餻하니 少聞供父母하고 多說供兒曹라 親未啖兒先飽하니 子心이 不比親心好라 勸君多出買餠錢하여 供養白頭光陰少하라
 
5 市間賣藥肆에 惟有肥兒丸하고 未有壯親者하니 何故兩般看고 兒亦病親亦病에 醫兒不比醫親症이라 割股還是親的肉이니 勸君亟保雙親命하라
 
6 富貴엔 養親易로되 親常有未安하고 貧賤엔 養兒難하되 兒不受饑寒이라 一條心兩條路에 爲兒終不如爲父라 勸君養親如養兒하고 凡事를 莫推家不富하라
 
7 養親엔 只二人이로되 常與兄弟爭하고 養兒엔 雖十人이나 君皆獨自任이라 兒飽煖親常問하되 父母饑寒不在心이라 勸君養親을 須竭力하라 當初衣食이 被君侵이니라
 
8 親有十分慈하되 君不念其恩하고 兒有一分孝하면 君就揚其名이라 待親暗待兒明하니 誰識高堂養子心고 勸君漫信兒曹孝하라 兒曹樣子在君身이니라
 

23. 孝行篇 續

1 孫順이 家貧하여 與其妻로 傭作人家以養母할새 有兒每奪母食이라 順이 謂妻曰 兒奪母食하니 兒는 可得이어니와 母難再求라하고 乃負兒往歸醉山北郊하여 欲埋掘地러니 忽有甚奇石鍾이어늘 驚怪試撞之하니 舂容可愛라 妻曰 得此奇物은 殆兒之福이라 埋之不可라한대 順이 以爲然하여 將兒與鍾還家하여 懸於樑撞之러니 王이 聞鍾聲淸遠異常而覈聞其實하고 曰 昔에 郭巨埋子엔 天賜金釜러니 今孫順埋兒엔 地出石鍾하니 前後符同이라하고 賜家一區하고 歲給米五十石하니라
 
2 尙德이 値年荒癘疫하여 父母飢病濱死라 尙德이 日夜不解衣하고 盡誠安慰하되 無以爲養이면 則刲髀肉食(사)之하고 母發癰에 吮之卽癒라 王이 嘉之하여 賜賚甚厚하고 命旌其門하고 立石紀事하니라
 
3 都氏家貧至孝라 賣炭買肉하여 無闕母饌이러라 一日은 於市에 晩而忙歸러니 鳶忽攫肉이어늘 都悲號至家하니 鳶旣投肉於庭이러라 一日은 母病索非時之紅柿어늘 都彷徨柿林하여 不覺日昏이러니 有虎屢遮前路하고 以示乘意라 都乘至百餘里山村하여 訪人家投宿이러니 俄而主人이 饋祭飯而有紅柿라 都喜하여 問柿之來歷하고 且述己意한대 答曰 亡父嗜柿라 故로 每秋에 擇柿二百個하여 藏諸窟中하여 而至此五月이면 則完者不過七八이라가 今得五十個完者라 故로 心異之러니 是天感君孝라하고 遺以二十顆어늘 都謝出門外하니 虎尙俟伏이라 乘至家하니 曉雞喔喔이러라 後에 母以天命으로 終에 都有血淚러라
 

24. 廉義篇

1 印觀이 賣綿於市할새 有署調者以穀買之而還이러니 有鳶이 攫其綿하여 墮印觀家어늘 印觀이 歸于署調曰 鳶墮汝綿於吾家라 故로 還汝하노라 署調曰 鳶이 攫綿與汝는 天也라 吾何受爲리오 印觀曰 然則還汝穀하리라 署調曰 吾與汝者市二日이니 穀已屬汝矣라하고 二人이 相讓이라가 幷棄於市하니 掌市官이 以聞王하여 並賜爵하니라
 
2 洪公耆燮이 少貧甚無聊러니 一日朝에 婢兒踊躍獻七兩錢曰 此在鼎中하니 米可數石이요 柴可數馱니 天賜天賜니이다 公驚曰 是何金고하고 卽書失金人推去等字하여 付之門楣而待러니 俄而姓劉者來問書意어늘 公悉言之한대 劉曰 理無失金於人之鼎內하니 果天賜也라 盍取之닛고 公曰 非吾物에 何오 劉俯伏曰 小的이 昨夜에 爲窃鼎來라가 還憐家勢蕭條而施之러니 今感公之廉价하고 良心自發하여 誓不更盜하고 願欲常侍하오니 勿慮取之하소서 公卽還金曰 汝之爲良則善矣나 金不可取라하고 終不受하니라 後에 公爲判書하고 其子在龍이 爲憲宗國舅하며 劉亦見信하여 身家大昌하니라
 
3 高句麗平原王之女가 幼時에 好啼러니 王戱曰 以汝로 將歸愚溫達하리라 及長에 欲下嫁于上部高氏한대 女以王不可食言이라하여 固辭하고 終爲溫達之妻하니라 蓋溫達이 家貧하여 行乞養母하니 時人이 目爲愚溫達也러라 一日은 溫達이 自山中으로 負楡皮而來하니 王女訪見曰 吾乃子之匹也라하고 乃賣首飾하여 而買田宅器物頗富하고 多養馬以資溫達하여 終爲顯榮하니라
 

25. 勸學篇

1 朱子曰 勿謂今日不學而有來日하며 勿謂今年不學而有來年하라 日月逝矣라 歲不我延이니 嗚呼老矣라 是誰之愆고
 
2 少年易老學難成하니 一寸光陰不可輕이라 未覺池塘春草夢하여 階前梧葉已秋聲이라
 
3 陶淵明詩云 盛年은 不重來하고 一日은 難再晨이니 及時當勉勵하라 歲月은 不待人이니라
 
4 荀子曰 不積蹞步면 無以至千里요 不積小流면 無以成江河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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