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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經(시경)》 『國風(국풍)』 「秦風 (진풍)」
3
鴥彼晨風, 鬱彼北林. (율피신풍, 울피북림)
4
쏜살같은 저 새매들, 울창한 북녘 숲으로 날아간다
5
未見君子, 憂心欽欽. (미견군자, 우심흠흠)
6
내님은 아직 보이지 않아, 시름하는 마음 한이 없어라
7
如何如何, 忘我實多. (여하여하, 망아실다)
8
어찌하여 어이하여, 이렇게도 오래도록 날 잊어셨나
9
山有苞櫟, 隰有六駁. (산유포력, 습유육박)
10
산에는 새순 돋는 상수리나무, 진펄에는 빽빽한 가래나무
11
未見君子, 憂心靡樂. (미견군자, 우심미락)
12
내님은 아직 보이지 않아, 근심하는 마음 한이 없어라
13
如何如何, 忘我實多. (여하여하, 망아실다)
14
어찌하여 어이하여, 이렇게도 오래도록 날 잊어셨나
15
山有苞棣, 隰有樹檖. (산유포체, 습유수수)
16
산에는 새순 돋는 아가위나무, 진펄에는 우뚝한 팥배나무
17
未見君子, 憂心如醉. (미견군자, 우심여취)
18
내님은 아직 보이지 않아, 시름하는 마음 술취한 듯
19
如何如何, 忘我實多. (여하여하, 망아실다)
20
어찌하여 어이하여, 이렇게도 오래도록 날 잊어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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