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醉後 (취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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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취한 뒤
 
 
3
桃花紅雨鳥喃喃 (도화홍우조남남)
4
繞屋靑山間翠嵐 (요옥청산간취람)
5
一頂烏紗慵不整 (일정오사용부정)
6
醉眠花塢夢江南 (취면화오몽강남)
 
 
7
붉은 복사꽃은 지고 새는 뭐라 재잘대고
8
집 두른 푸른 산엔 간간이 푸른 이내
9
비뚤어진 오사모를 비뚠 대로 그냥 두고
10
꽃 언덕에 취해 자며 저 강남을 꿈꾼다오
【원문】취후(醉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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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의견 1
필아저* (106.240.***.***)   
2021-10-13 16:30:48
최자(崔滋)의 『보한집(補閑集)』에서는 “이 시야말로 그림으로 삼아 상상해 볼 수 있다[此詩可作畵圖看也].”라고 평했고, 『청창연담』에서는 “놀랍고 빼어나며 수사가 아름답다[驚拔藻麗].”라 말하고 있다.
- 원주용, 『고려시대 한시 읽기』, 이담, 2009년, 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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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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