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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 12. 3
윤동주
- 저작 : 1940년 12월 03일 (24세, 연전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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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마란 놈이 흉한 심보로 병원 뒤뜰 난간과 꽃밭 사이 사람 발이 잘 닿지 않는 곳에 그물을 쳐 놓았다. 옥외 요양을 받는 젊은 사나이가 누워서 쳐다보기 바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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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한 마리 꽃밭에 날아 들다 그물에 걸리었다. 노-란 날개를 파득거려도 파득거려도 나비는 자꾸 감기우기만 한다. 거미가 쏜살같이 가더니 끝없는 실을 뽑아 나비의 온 몸을 감아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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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는 긴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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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보담 무수한 고생 끝에 때를 잃고 병을 얻은 이 사나이를 위로할 말이-거미줄을 헝클어 버리는 것밖에 위로의 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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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 : 1940년 12월 03일 (24세, 연전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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