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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선 이야기 - 쇠경 파밭 뚜둘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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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 1. 3
이명선
1
◉ 쇠경 파밭 뚜둘기기
2
(1939. 1. 3.)  鄭弘順[정홍순]
 
 
3
‘쇠경 파밭 뚜둘기기’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의 난 出處[출처]는 이러하다.
 
4
어느 洞里[동리]에 한 쇠경이 살었는데, 하루는 파밭헤 파를 뜨들어 갔었다. 눈이 안 보이는지라, 손으로 만저보아 가며 한 입퍼리를 뜨어갓다. 그런데 洞里[동리] 아이들이 그것을 보고 우수워서 작난을 하느라고 바눌을 쇠경의 그 손을 꼭 찔넜다.
 
5
“이크, 이 뱀 보아라!”
 
6
쇠경은 뿔군 일너스며 집고 왔든 작대기를 둘너메여 그저 그 파밧을 훌 두둘겨 넘겼다. 제간으로는 뱀을 뚜둘겨 잡겠다는 재간이다.
【원문】이명선 이야기 - 쇠경 파밭 뚜둘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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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선(李明善) [저자]
 
  1939년 [발표]
 
  야담(野談)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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