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전문 보기 - 증악사허억봉(贈樂師許億鳳)

贈樂師許億鳳 (증악사허억봉)

악사 허억봉에게 주다

- 蓀谷李達(손곡 이달)

雙眉覆眼鬢蕭蕭 (쌍미부안빈소소)

曾捻梨園紫玉簫 (증념이원자옥소)

移向瑤臺彈一曲 (이향요대탄일곡)

曲終垂淚說先朝 (곡종수루설선조)

두 눈썹은 눈을 덮고 귀밑 머리 희고 성긴데

일찌기 이원에서 자주빛 옥 퉁소를 잡았었지.

아름다운 옥 대를 향해 옮겨 한 곡을 불더니

곡을 마치고 눈물 쏟으며 옛 조정을 말하네.

- 蓀谷詩集卷之六(손곡시집권지6) 七言絶句(7언절구)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1.

주)

* 許億鳳(허억봉) : 악공출신의 악사(樂師)로서 장악원 전악까지 승진, 피리와 거문고로 유명하며 학춤도 잘 춤.

* 蕭蕭(소소) : 휘잉, 우수수 쏴아아, 머리카락이 희고 성글다.

* 梨園(이원) : 당나라때 음악을 맡았던 관청, 조선시대에도 장악원(掌樂院)을 흔히 이원(梨園)으로 부름.

명례방(明禮坊)은 지금의 을지로 1가에 있었는데, 아악(雅樂)은 좌방(左坊) 속악(俗樂)은 우방(右坊)에 속했다.

【원문】증악사허억봉(贈樂師許億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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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 # 증악사허억봉 [제목] ◦ 이달(李澾) [저자] ◦ 한시(漢詩) [분류] # 칠언절구 [분류] ◈ 참조 ◦ 허억봉(許億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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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 : 2025년 0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