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녯젹의 녀 잇스되 일신니 가즌 병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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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져 쳐녀로 잇쓰니 옥빈홍안이 스로 늙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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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름이 골슈의 치고 분함이 심즁의 가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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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리 음양를 시 다 각기 졍미 잇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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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와 몸이어 셟고도 분지고 이셔름을 어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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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모로 이런셔름 쳔지간의 어이 잇쓰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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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먹어다 나무러나 크게면 아라듯고 쳔동쇼 능히듯
57
도포짓는 슈품알고 홋옷시며 하옷시며 누비상침 모를숀가
63
슬긔가 이만고 죠가 이만면 음식슉셜 못할숀가
69
얼골 이만고 실 이만면 무슨일의 막힐숀가
79
운빈 회안이 어덧 어가고 쇽졀업시 되거고나
86
모란병풍 둘너치고 교쥬상의 와룡쵸 셰워노코
89
왼집안 그러헐졔(들넬적의) 븬방안의 혼이셔
104
만의 무심니 안즈면 눕기죠코 누으면 일기실타
117
(문고리도 이잇고 남기라도 향자목은 음양을 조셔고)
155
고름고 기며 숀바닥의 츔을타 셰고 이른말이
186
평의 친이년 오날밤 츈몽즁의 혼이니 되거고나
194
문젼니 요란며 신낭을 마들졔 위에도 거룩
198
귀의고리 룡잠이며 속속드리 비단옷과 진홍단 치마닙고
210
인연을 못일우고 쇼의 놀나니 침상 일몽이라
216
그을 시삼고 그모양 상시삼아 호닌이 되려무나
222
면경셕경 셩젹를 낫낫치 다치고 슘지면 는말이
248
신낭의 동탕함과 신부의 아담미 등이 업셔시니
252
원앙은 녹슈의놀고 비 연니지의 길드림 갓튼니
262
가산니 부요고 공명이 이름니 이안니 무던가
263
이말리 가장 우슙고 희한기로 긔록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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