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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훈 (內訓) ◈
◇ 內訓卷第一 ◇
카탈로그   목차 (총 : 3권)   서문     처음◀ 1권 다음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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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言行章第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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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氏女戒예 닐오 매 초아슈미 情이오 이베 내요미 마리니 마 榮華와 辱괏 지두릿 조가기며 親과 疎왓 큰 니  能히 구든 거슬 여희에 며 다 거슬 몯게 며 怨望 지며 寃讐 니왇니 크닌 나라 배며 지블 亡고 져그니도 오히려 六親을 여희에 니 [ 六親은 아비와 어미와 兄과 아와 겨집과 子息괘라 ] 이럴 賢女ㅣ 입 삼가오 붓그러옴과 할아 브가 저호미니 시혹 尊前에 잇거나 시혹 寂靜  이쇼매 간도 對答논 마 犯觸며 아왼 말 내디 아니며 相考아니혼 말 내디 아니며 노샛 일디 아니며 더러운 이레 버므디 아니며 嫌疑예 잇디 아니니라
 
3
曲禮예 닐오 모다 飮啖 제 브르디 말며 모다 밥 머글 제 손  말며 밥 물의디 말며 바   먹디 말며 그지 업시 마시디 말며 飮啖을 소리 나게 말며 를 너흐디 말며 고기 도로 그르세 노티 말며 를 가희게 더뎌 주디 말며 구틔여 어더 머구려 말며 밥 흗디 말며 기장 바 머구 져로 말며 羹ㅅ 거리 후려 먹디 말며 羹을 沙鉢애셔 고텨 마초디 말며 닛삿 르디 말며 젓국 마시디 마롤디니 손이 羹 沙鉢애셔 고텨 마초거든 主人이 잘 글히디 몯호 辭緣고 손이 젓국을 마시거든 主人이 가난호로 辭緣며 저즌 고기란 니로 버히고  고기란 니로 버히디 말며 炙을  모도 먹디 마롤디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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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과 겨집괘 섯거 디 말며 옷거리   말며 手巾과 빗과   말며 親히 심기디 말며 嫂와 叔괘 무루믈 서르 말며 [ 嫂는 兄의 겨지비오 叔은 남진의 兄弟라 ] 아 고마 아랫 옷 이디 말며 밧긧 말미 門 안해 드리디 말오 안햇 말미 門밧긔 내디 마롤디니라 겨지비 婚姻얫거든 큰 緣故ㅣ 잇디 아니커든 그 門의 드디 말며 아미와 누의와 아누의와 왜 마 婚姻야 도라왯거든 兄弟  돗긔 디 말며  그르세 먹디 마롤디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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城의 올아 치디 말며 城 우희 브르디 말며   지븨 갈 제 求호 구틔여 말며  堂 오 제 소리 모로매 펴며 입 밧긔 두시니 잇거든 말미 들이거든 들오 말미 들이디 아니커든 드디 말며  이페 들 제 보 모로매 기 며 이페 들 제 걸솨 바며 보 두디 말며 이피 여렛거든  열오 이피 다댓거든  다도 後에 들리 잇거든 다도 다 디 마롤디니라  시  말며  돗 드듸디 말며 오 들오 모로 라가 모로매 맛모 조심홀디니라
 
6
믈읫 보  오면 傲慢고 [ 傲 업시울시오 慢 므던히 너길 시라 ] 예 리면 시름 고 기울면 姦邪니라
 
7
恭敬 아니호 마라 싁싁야 랑 며 말 安定히 면 百姓을 便安케 린뎌 傲慢 어루 길오미 몯리며 私欲 어루 노노하호미 몯리며 든 어루 호미 몯리며 라온 이 어루 장 호미 몯리라 어딘 사 올아이 호 恭敬며 저호 며  그 왼 이 알며 믜요 그 어딘 이 알며 사하두 能히 흐르며 便安  便安히 너교 能히 옮니라 財寶 디러셔 구틔여 어두려 말며 어즈러운 이 디러셔 구틔여 免호려 말며 토매 이긔요 求티 말며 호매 해 가죠 求티 말며 疑心 왼 이 마오디 마라 올야도 두  마롤디니라 少儀예 닐오 君子 아뎌 뫼셔 밥 머글 저기어든 몬져 먹고 後에 말며 바   먹디 말며 그지업시 마시디 말며 혀기 머거 리 며 조 시버 입 노 디 마롤디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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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 엿오디 말며 겨틧 사게 억 양 말며 녜 아논 사 왼 이 니디 말며 노왼 顔色 말며 時急히 오디 말며 時急히 가디 말며 鬼神 輕慢히 말며 그르 혼 이 좃드듸여 말며 아니 왯 이 혜아리디 말며  옷과 일언 그르슬 나라디 말며 제 모로 말 마오디 마롤디니라 뷘 거슬 자보  것 자봄히 며 뷘  드로 사 이숌히 홀디니라
 
9
論語에 닐오 님금이 바 주어시 모로매 돗 正히 고 몬져 맛보시며 님금이 고기 주어시 모로매 니겨 薦시며 님금이 산 거슬 주어시 모로매 치더시다 님금 뫼셔 밥 머그실 저긔 님금이 祭거든 몬져 좌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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曲禮예 닐오 果實을 님 알셔 주어시든 그  잇 거스란 그  푸몰디니라 님금 뫼셔 밥 머글 제 님금이 나 거슬 주어시 그르싀 시슬 거스란 솓디 마오 그 나 거스란 다 소돌디니라
 
11
禮記예 닐오 님금이 술위와 와 주어시든 타 가 주샤 저오며 오시어든 니버 주샤 저오며 님금이 命이 잇디 아니커시 간도 즉자히 며 닙디 마롤디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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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記예 닐오 君子 姦邪 소리와 어즈러운 비츨 귀 누네 머믈우디 아니며 淫亂 音樂과 邪慝 [ 慝은 邪시라 ] 禮數 매 브티디 아니며 게으르며 기우튼 긔운을 모매 두디 아니야 구와 눈과 고콰 입과 과 智慧와 온가짓 禮 여 다 順며 正호 브터 그 義 [ 義 맛시라 ] 行홀디니라 范魯公質이 아 아 警戒 詩예 닐오 네의 말 하디 아니호 警戒노니 말 하 한 사의  배니라 眞實로 지도릿 조각을 삼가디 아니면 災害왼 厄이 이 브터 비릇니 외니 올니 며 할아며 기리논 예 足히 모맷  올만 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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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敎애 닐오 겨지비 네 뎌기 잇니 나 겨지븨 德이오 둘흔 겨지븨 마리오 세흔 겨지븨 오 네흔 겨지븨 功이라 겨지븨 德은 구틔여 조와 聰明이  달오미 아니오 겨지븨 마 구틔여 이비 나며 말미 카오미 아니오 겨지븨  구틔여 顔色이 됴며 고오미 아니오 겨지븨 功 구틔여 工巧호미 사게 너무미 아니라 조며 며 正며 安靜야 節介 자바 整齊며 몸 行요매 붓그러우믈 두며 뮈욤과 마니 이쇼매 法 이쇼미 이 닐온 겨지븨 德이라 말 야 닐어 모딘 마 니디 아니며 시졀인 後에 닐어 사게 아쳗브디 아니호미 이 닐온 겨지븨 마리라 더러운 거슬 시서 옷과 뮤미 조며 沐浴을 시졀로 야 모 더럽게 아니호미 이 닐온 겨지븨 라 질삼애  專一히 야 노과 우믈 즐기디 아니며 술와 밥과 조히 야 손 이바도미 이 닐온 겨지븨 功이라 이 네히 겨지븨 큰 德이라 업수미 몯리니 그러나 요미 甚히 쉬우니 오직  두매 이실 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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녯 사미 닐오 仁이 머녀 내 仁을 코져 면 仁이 니를리라 니 이 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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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忠定公이 溫公을 보와  다야 모매 行홀 宗要ㅣ 어루 모미 록 行홀 이 묻온대 公이 니샤 그 誠實호민뎌 劉公이 묻오 行호 므슷 거슬 몬져 리고 公이 니샤 거즛말 아니호로브터 비르솔디니라 劉公이 처믜 甚히 수이 너기더니 믈러나 날로 行홀 바와 다 믈읫 닐온 바 檼栝야 보니 [ 檼栝은 구븐 남그로 론 그릇 고틸시라 ] 스스로 서르 掣肘矛盾  하더니 [ 掣은 슬시오 肘는 독이니 掣肘는  뮈오고져 호 사미 면 能히 뮈우디 몯시오 矛 고 兵 잠개오 盾은 防牌니 矛로 사 傷오려 커든 防牌로 마시니 서르 어긔요 니르니라 ] 힘  行 닐굽  後에 이러 일로브터 言行이 야 밧과 안쾌 서르 應니 이 맛나 싀훤야 녜 有餘더라 劉寬이 비록 倉卒애 이셔도 [ 倉卒 뵈왓블시라 ] 간도 말 리 며 비츨 急遽히 아니더니 夫人이 寬으로 여곰 怒호 試驗코져 야 朝會예 當호 엿워 裝嚴을 마 챗거 侍婢로 고깃 羹을 바다 朝服애 드워텨 더러이고 婢 時急히 거도더니 寬이 神色이 다디 아니야 安徐히 닐오 羹애 네 소니 데어녀 니 그 性度ㅣ 이 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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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ㅣ 니샤 말미 忠心외며 有信히 고 뎌글 도타이 며 恭敬면 비록 蠻貊 나라히라도 [ 蠻 南녁 되오 貊은 北녁 되라 ] 니리어니와 말 忠信히 아니고 뎌글 도타이 며 恭敬 아니면 비록 올 힌 니리여 論語에 닐오 孔子ㅣ 鄕黨애 [ 鄕黨은 父兄宗族 사 라 ] 信實야 能히 말 몯 더시다 宗廟ㅣ며 朝廷에 겨샤 便便히 말샤 오직 삼가더시다 朝廷에 下大夫려 니샤 剛直히 시며 上大夫려 니샤 和悅히 더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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冠義예 닐오 믈읫 사미  사 외옛논 바 禮와 義왜니 禮義의 비르소 모 正히 며  비 기 며 말 順히 호매 잇니 모미 正며  비치 며 말미 順 後에 禮와 義왜 리라  님금과 臣下 正히 며 아비와 아와 親히 며 얼운과 아와 和히 홀디니 님금과 臣下왜 正며 아비와 아왜 親며 얼운과 아왜 和 後에 禮와 義왜 셔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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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ㅣ 니샤 사미 道理 두쇼매 브르게 먹고 더러운 옷 니버 便安히 살오 쵸미 업스면 禽獸예 갓가오릴 聖人이 시르믈 두샤 契을 여 司徒 사마 [ 司徒 벼슰 일후미라 ] 쵸 人倫을  게 시니 아비와 아왜 親호미 이시며 님금과 臣下왜 義 이시며 남진과 겨집괘 요미 이시며 얼운과 아왜 次第 이시며 버디 信이 이쇼미니라 濂溪周先生이 니샤 仲由 허믈 드로 깃거 됴 일후미 그지 업더니 이젯 사 허므리 잇거든  規諫호 깃디 아니호미 [ 規 말미 드렴직시라 ] 病을 가져셔 醫員을 여 히 그 모미 주거도 아디 몯호미 니 슬프다 康節邵先生이 子孫을 警戒야 닐오 上品엣 사은 치디 아니야도 善고中品엣 사은 친 後에 善고 下品엣 사은 쳐도 善티 몯니 아니 쳐도 善호미 聖人 아니라 엇더니며 친 後에 善호미 賢人이 아니라 엇더니며 쳐도 善티 몯호미 어린 거시 아니라 엇더니리오 이럴 善이라 혼 거슨 吉을 닐오니오 不善이라 혼 거슨 凶을 닐오닌 아롤디로다 吉이라 혼 거슨 누네 非禮옛 비츨 보디 아니며 귀예 非禮옛 소 듣디 아니며 이베 非禮옛 마 니디 아니며 바래 非禮옛  디 아니며 사미 善이 아니어든 사괴디 아니고 物이 義 아니어든 取티 아니며 賢닐 親히 호 靈芝蘭草애 나감티 고 모디닐 避호 얌 쇠야기 저홈티 니 或이 닐오 吉 사미라 디 아니야도 나 信티 아니호리라 凶이라 혼 거슨 말미 詭譎고 行止擧動이 그고 險며 利 즐기며 왼 이 미고 貪고 淫亂고 災禍 즐기며 어딘 사 믜요 寃讐티 고 罪 犯호 飮食티 야 져그면 모 배여 性을 업게 고 크면 宗族을 업더리와다 繼嗣 긋게 니 或 이 닐오 凶 사미라 디 아니야도 나 信티 아니호리라 傳에 잇니 닐오 吉 사 善을 호 날 不足히 너겨 거든 凶 사 不善을 호  날 不足히 너겨 다 니 너희 吉 사미 외옷 녀 凶 사미 외옷 녀 張思叔의  올 녀긧 銘에 닐오 [ 銘은 警戒 마리라 ] 믈읫 마 모로매 忠信히 며 믈읫 뎍을 모로매 도타오며 조심야 며 飮食 호 모로매 삼가  두어 며 字ㅅ 그슬 모로매 고고 正히 며 容貌 모로매 端正고 싁싁히 며 오시며 곳가 모로매 싁싁고 整齊히 며 거름 거르며 듸요 모로매 기 며 사논  모로매 正히 고 寂靜히 며 일 지 모로매 始作애 혜아려 며 말 내요 모로매 뎍을 도라보아 며 덛덛 德을 모로매 구디 자며 그라 오녀 호 모로매 므거이 맛며 善을 보고 내 모매셔 나논가 티 며 惡을 보고 모맷 病 티 홀디니 믈읫 이 열 네 가짓 이 내 다 기피 차리디 몯야써 논 모 當케 야 아 나조 보아 警戒노라
 
19
呂正獻公이 져머셔브터 學 講習호  다리며 性을 養호로 根源을 삼더니 즐겨 호 져기 며 滋味 열이 며  말과 急遽 비치 업스며  거르미 업스며 게으른  업스며 믈읫 노샛 우과 더러우며 샹왼 말 간도 이베 내디 아니며 世間앳 利와 어즈러운 빗난 것과 소리와 조와 노뇨로 博奕奇玩애 니르리 [ 博은 쇵륙이오 奕은 바독이오 奇玩은 그림 트렛 죄라 ] 淡然히 [ 淡은 열울시라 ] 즐기논 배 업더라
 
20
伊川先生 어마님 侯夫人이 나히 닐굽 여들빈 시졀에 녯 그레 닐오 겨지비 바 나디 아니니 바 날뎬  燭 자라 호 외오고 일로브터 나리 졈글어든 외 방 나디 아니더니 마 라 글와 즐겨호 글 지 아니며 그 시졄 겨지비 글지와 글 수로 게 보내닐 보고 장 외오 너겨 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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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氏女戒예 닐오 가난닌 가난호 便安히 너기고 가며닌 가며로 警戒홀디니 간난코 제 便安히 너기디 아니린 가난 븟그려 너비 求다가 얻디 몯면 怨이 이 브터 나 夫妻 서르 므던히 너겨 恩이 밧고며 情이 淡薄리라 가멸오 警戒 아니면 쟈랑며 더은 미 나리니 므던히 너기논  마 나면 溫和며 부드러운 顔色이 어듸 이시료 溫和며 부드러운 顔色 리고 아다온 양 지면 이 輕薄 겨지비니라
 
22
柳玭이 아래 글워를 라 그 子弟 警戒야 닐오 일후믈 야리며 모 災害며 先人을 辱며 지블 배논 그 허므리  크니 다시니 기피 記知홀디어다 그 나 제 便安호 求고 澹泊 히 너기디 아니야 [ 澹泊 기픈 소햇 믈  니 便安코 寂靜야 욤 업슬시라 ] 져그나 제 모매 利거든  마 分別 아니시라 그 둘흔 션의 術을 아디 몯며 녯 道 깃디 아니야 前聖人經을 어즐호 붓그리디 아니며 當世옛 이 議論며  글희여 제 모미 마 아논 이리 젹고  홈 이쇼 아쳘시라 그 세혼 제 모매 승닐 아쳗고 제 모매 謟릴 깃그며 오직 노샛 말요 즐기고 녯 道理 랑호 아니야 사 善을 듣고 믜며 사 惡 듣고 베퍼 기우러 邪僻 이레 마 저저 德義 노기며 사겨 리니 冠服이 비록 이신 죵과 므스기 다리오 그 네흔 쇽졀업시 노로 즐기며 수우를 맛드러 盞 므로로 노 이 삼고 일 브즈러니 호로 世俗 무를 삼니 시 수 거츠러 아라도 마 뉘으초미 어려오니라 그 다 名利 그우실에 時急히 야 有勢  갓가이 야  資ㅣ나 半 리 비록 시혹 得야도 衆人이 怒며 물 사미 믜여 두리 아니라 내 일훔난 家門과 노 宗族 보니 몬졋 祖上 忠心며 孝道며 브즈런며 儉朴호로브터 이러셔디 아니 아니고 子孫의 모딜며 麤率며 奢侈며 傲慢호로브터 업더디디 아니 아니니 이러셔 어려우 하해 올옴 고 업더듀 쉬우 터리 롬 니 니건댄 미 알니 너희 에 刻호미 맛당니라 漢昭烈이  업스실 제 後主 勅야 니샤 모딘 이리 젹다 호로 디 말며 됴 이리 젹다 호로 마디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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范忠宣公이 子弟 警戒야 닐오 사미 비록 至極 어리여도  외다 호란 기 고 비록 聰明야도 제 몸 져보란 어즐니 너희 무 오직 샹녜  외다 논 로 제 몸을 외다 고 제 몸 졉 로  져브면 聖賢ㅅ 地位예 니르디 몯갓 分別이 업스리라 孔戡이 義요매 즐기논 일티 야 앏뒤흘 도라보디 아니고 利와 爵祿애란 저허 避야 믈러 두류 사오나온 사 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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馬援 兄의 아 嚴과 敦괘 다 譏弄홀 議論 즐겨 輕薄야 말 잘 손 사괴더니 援이 交趾예 이셔 글월 돌아보내야 警戒야 닐오 나 너희 무리 사 허므를 드로 父母ㅅ 일훔 드론 야 귀예 어루 시러 드를니언뎡 이베 어루 시러 니디 몯과여 노라 사 어딜며 사오나오 즐겨 議論며 妄量으로 正 法을 외니 올니 호미 이내키 아쳗논 배니 히 주글니언뎡 子孫의 이런 뎍 잇다 드로 願티 아니노라 龍伯高 도타오며 曲盡며 조심야 이베 욜 마리 업스며 謙讓며 簡略며  이시며 儉朴며 淸廉며 公反며 威嚴이 잇니 내며 重히 너겨 너희 무릐 본바도 願노라 杜季良은 豪華외오 말 잘고 義 맛드러 사 시르믈 시르미며 사 즐교 즐겨 며 흐리요매 일훌 배 업서 아 거애 소니 오 두 올히 다 니르니 내며 重히 너기건마 너희 무 본바도 願티 아니노라 伯高 본받다가 得디 몯야도 오히려 조심 士ㅣ 외리니 닐온 밧거유 사기다가 이디 몯야도 오히려 올히 다 호미라 季良을 본받다가 得디 몯면 디여 天下애 輕薄 아 외리니 닐온밧 범을 그리다가 일우디 몯면 도혀 가히 다 호미라
 
 

0.2. 孝親章第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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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王이 世子 외야 겨실 제 王季 朝샤 날마다 세 번곰 더시니 기 처 울어든 옷 니브샤 寢室ㅅ 門 밧긔 니르르샤 內竪려 무러 니샤 [ 內竪 뫼왓 혀 臣下ㅣ라 ] 오 安否ㅣ 엇더시뇨 內竪ㅣ 닐오 便安시다 커든 文王이 깃거더시다 낤 가온 미처  니르르샤  이히 시며 나조 미처  니르르샤  이히 더시다 便安티 아니신  잇거시 內竪 文王 告야 文王이 顔色을 시름샤 녀샤 能히 正히 드듸요 몯더시니 王季ㅣ 水剌 녜티 신 後에  처티 더시다 水剌 셔실 제 모로매 시그며 더운  펴보시며 水剌 므르거시 감샨 바 무르시고 섭니 命야 니샤 다시 말라 對答야 닐오 그리 호리다 그리  後에 믈러 오더시다 文王이 病이 잇거시든 武王이 곳갈 밧디 아니샤 養더시니 文王이  번 반 좌야시   번 반 좌시며 文王이 두 번 반 좌야시  두 번 반 좌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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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ㅣ 니샤 武王周公은 그  孝道ㅣ신뎌 孝道ㅣ라 혼 거슨 사의 들 이대 니며 사 이 이대 요미니라 그 位 오며 그 禮 行며 그 音樂을 奏며 그 고마시던 바 恭敬며 그 올아이 시던 바 며 주그닐 셤교 사니 셤굠티 며 업스닐 셤교 잇니 셤굠티 시니 孝道의 至極샤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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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ㅣ 니샤 曾子ㅣ 曾晳을 養샤 모로매 술 고기 잇게 더시니  므를 저긔 모로매 주샬 바 請며 有餘 묻거시 모로매 오 잇다 더시다 曾晳이 죽거 曾元이 曾子 養호 모로매 술 고기 잇게 더니  므를 저긔 줄 바 請티 아니며 有餘 묻거시 오 업스다 니   다시 나례니라 이 닐온밧 입과 몸과 養호미니 曾子 닌 어루 들 養다 닐올디니 어버 셤교미 曾子 닌 可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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曾子ㅣ 니샤 孝道 子息의 늘그시니 養호 그  즐기시게 며 그 들 그릇디 아니케 며 그 귀와 눈과 즐거우시게 며 그 자시며 겨샤 便安시게 며 그 飮食으로 忠厚히 養홀디니 이런 젼로 父母ㅣ 랑시논 바  랑며 父母ㅣ 恭敬시논 바  恭敬홀디니 가히 게 니르러도 다 그리 홀디어니 며 사미녀 孔子ㅣ 니샤 父母ㅣ 나시니 니스샤미 이만 크니 업스며 君親이 디르시니 두터오미 이셔 重니 업스니라 이런 젼로 그 어버 디 아니코 다 사 릴 닐오 거슬 德이라 며 그 어버 恭敬 아니코 다 사 恭敬릴 닐오 거슬 禮라 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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孝道 子息의 어버 셤교 居실 저긔란 恭敬을 장며 養오란 즐거우샤 장며 病신 저그란 시르믈 장며 거상호 슬호 장며 祭호란 싁싁호 장홀디니 다 이리  後에 能히 어버 셤기간디라 어버 셤길 사 우희 사라도 驕慢티 말며 아래 외야도 어즈럽디 말며 모  이셔도 토디 마롤디니 우희 사라셔 驕慢면 敗亡고 아래 외야셔 어즈러오면 刑罰고 모  이셔 토면 잠개로 니 이 세 더디 아니면 비록 날로 三牲奉養 도 [ 三牲 쇼와 羊과 돋괘라 ] 오히려 不孝ㅣ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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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敎애 닐오 舅姑ㅣ 며느리 어두 能히 孝道호매 잇니 眞實로 能히 孝道 아니면 너를 어더 므슴료 며느리 외리 일져므리 恭敬며 저허 오직  터럭 매나 져기 그 데 어긜가 저홀디니라 舅姑의 尊호미 그 노포미 하 니 모로매 恭敬며 모로매 溫恭야 제 몸 어디론가 믿디 말오 다가 티며 구지저도 깃거 바라 이 眞實로 날 랑호미니 말 간이나 이베 내야리여 뎌 東녁  며느릐게 일즉 펴디 아니고 모로매 내 親게 이러시 치니 마 내야 프로려 면 곧 거슬과 혼디라 오직 반기 곡진히 조차 孝道와 恭敬을 더욱 힘디니라 시혹 브료미 잇거든 命을 듣고 즉재 行홀디니 비록 장 나 엇뎨 간이나 제 便安호려 리오 便安커시 孝養 닐위여 그 골실가 저코 病커시 시르믈 닐위여 옷과 와 밧디 말라 後ㅅ 사미 法 바다  네 홈 히 리니 몸로 쳐든 좃니 조심며 조심홀디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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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則에 닐오 父母舅姑ㅅ 고대 이셔 命이 잇거시 맛마 우롬 내와 恭敬야 對答오며 나며 므르며 두려디 돌며 모것거 도로매 삼가 조심며 오며 리며 나며 드로매 구브며 펴며 조널이 트림며 한숨 디흐며 욤며 기춤며 하외욤며 기지게 며 녁 발이 쳐 드듸며 지여며 빗기 보 말며 조널이 춤 바며 고프디 말며 치워도 조널이 덛닙디 말며 라와도 조널이 긁디 말며 고마온 이리 잇디 아니커든 조널이 메왯디 말며 믈 건나디 아니커든 거두드디 말며 더러온 옷과 니블와 안 뵈디 말며 父母ㅅ 춤과 고콰 뵈디 말며 곳갈와 왜  묻거든 믈 골아 시소 請며 옷과 치마왜  묻거든 믈 골아 로 請며 옷과 치마왜 디거든 바애 실 소아 깁 누뷰 請홀디니 져므니 얼운 셤기며 아오니 貴니 셤교 다 이 조촐디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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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와 며느리왜 孝道리와 恭敬리 父母舅姑ㅅ 命을 거스디 말며 게으르디 마롤디니 다가 飮食을 머그라 커시든 비록 즐기디 아니나 모로매 맛보아 기드리며 오 주거시든 비록 닙 곳디 아니나 모로매 니버 기드리며 이 시기고 사로 나 어시든 비록 코져 아니나 아직 주고  브린 後에 다시 호리라 曲禮예 닐오 父母ㅣ 病이 잇거시 冠니 머리 빗디 아니며 녀 봄뇌디 아니며 말 게을이 아니고 비화 노디 아니며 고기 머고 맛 가요매 니르디 말며 술 머고  가요매 니르디 말며 우믈 닛믜요매 니르디 말며 怒호 구지주매 니르디 마롤디니 病이 됴커시 녜예 도라갈디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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司馬溫公이 닐오 父母와 舅姑왜 病이 잇거시 아와 며느리왜 緣故ㅣ 업거 겨틔 나디 말며 親히 藥을 프러 맛보아 받고 아와 며느리왜 비츨 됴히 말며 노야 웃디 말며 이바디 야 노디 말며 녀늣 이 리고 젼혀 醫員 請야 方文相考며 藥 지로 힘디니 病이 됴커든 처티 홀디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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伯兪ㅣ 허믈 잇거 그 어미 틴대 우더니 그 어미 닐오 다 나래 텨 아리 간도 우디 아니터니 이제 우루믄 엇뎨오 對答호 兪ㅣ 罪 어더든 티샤미 샹녜 알더니 이제 어마 히미 能히 알게 몯실 이런로 우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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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젼로 닐오 父母ㅣ 怒거시 데 짓디 아니며 顔色애 나토디 아니야 기피 그 罪 受야 어루 어엿브게 호미 上이라 父母ㅣ 怒거시든 데 짓디 아니며 顔色애 나토디 아니호미 버그니라 父母ㅣ 怒거시 데 지며 顔色애 나토미 下ㅣ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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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則에 닐오 父母ㅣ 죵이어나 다가 물 子息이어나 물 孫子 甚히 랑커시 비록 父母ㅣ 업스샤도 모미 업록 恭敬야 衰티 마로리라 아 두 고마 父母  사 랑시고 아  사 랑커든 衣服 飮食브터며 일 잡수욤브터 호 父母ㅣ 랑시논 바 간도 와 마라 비록 父母ㅣ 업스샤도 衰티 마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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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 그 겨지블 甚히 맛히 너겨도 父母ㅣ 깃디 아니커시 내티고 아리 그 겨지블 맛히 아니 너겨도 父母ㅣ 니샤 이 나 이대 셤기다 거시 아리 夫婦禮 行야 모미 업록 衰티 마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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싀아비 업스면 싀어미 늙니 며느리 祭祀와 손 待接트렛 일 모로매 싀어밋긔 請고 버근며느리 며느릐게 請홀디니라 싀아비 싀어미 며느리 브리거시든 게으르디 말며 간도 버근며느릐게 無禮히 마롤디니라 舅姑ㅣ 다가 버근며느리 브리거시 며느릐게 간도 마자 디 마라 간도 외 녀디 말며 간도 와 命디 말며 간도 와 디 마롤디니라 믈읫 며느리 아 지븨 命야 가라 디 아니커시 간도 믈러오디 마롤디니라 며느리  이리 잇거 굴근 이리며 혀근 이 모로매 舅姑 請홀디니라 父母ㅣ 비록 업스시나  善을  저긔 父母 됴 일훔 됴 랑야 모로매 果斷히 며  不善을  저긔 父母 붓그러우며 辱왼 일 됴 랑야 모로매 果斷히 마롤디니라 伊川先生이 니샤 사미 父母ㅣ 업거든 난 나래 반기 倍히 슬허 홀디니 가야 엇디 술 버리고 音樂야  즐교 리오 다가 吉慶 닌 可니라 禮記예 닐오 어버 셤교 隱호미 잇고 犯호미 업스며 [ 隱은 그기 諫<1474내훈언해1:54a> 시오 犯은  諫시라 ] 左右로 나가 養호 一定 고디 업스며 이 브즈러니 야 주고매 니르리 며 장 홀 거상을 三年을 홀디니라 님금을 셤교 犯이 잇고 隱이 업스며 左右로 나가 養호 一定 고 두며 일호 브즈러니 야 주고매 니르리 며 티 홀 거을 三年을 홀디니라 스승을 셤교 犯도 업스며 隱도 업스며 左右로 나가 養호 一定 고디 업스며 일호 브즈러니 야 주고매 니르리 며 맷 거을 三年을 홀디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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司馬溫公이 니샤 父母ㅅ 거상애 中門 밧긔 儉朴 더러운 지블 야 男人 거홀  오 斬衰며 [ 斬衰 기슭 아니 호온 오시라 ] 거적에 자며 무적 볘며 絰帶 밧디 아니며 [ 絰은 삼으로 니 머리 허리예 니라 ] 사과 다 디 마롤디니라 婦人은 中門  別室에 잇고 帳이며 니불 빗난 거슬 거더 아디니라 男人이 緣故ㅣ 업거든 中門의 드디 아니며 婦人이 男子 거상논 해 곧 니르디 마롤디니라 晋ㅅ陳壽ㅣ 아 거을 맛나 病이 잇거 겨집죵을 야 藥을 부븨이더니 소니 가 보고 鄕黨이  외다 혼 議論을 니라 이 다로 沈滯야 걸여셔 모 니 嫌疑왼 옌 어루 삼가디 아니호미 몯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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녜 父母ㅅ 거앤 마 殯고 粥 머그며 齊衰옌 [ 齊衰  사오나온 뵈로 니 기슭 호온 오시라 ] 블근 밥 먹고 믈 마시고 菜疏와 果實와 먹디 아니며 父母ㅅ 거앤 마 虞祭며 卒哭祭고 블근 밥 머그며 믈 마시고 菜疏와 果實와 먹디 아니며 돌새 小祥고 菜疏와 果實와 머그며  돌새 大祥고 醋와 醬과 머그며 걸어 橝祭고 橝祭코 수를 먹더니 처 술 머그리 몬져  수 먹고 처 고기 머그리 몬져  고기 먹더니 녯 사미 거애 간도 公然히 고기 머그며 술 머그리 업더라 漢ㅅ 昌邑王이 昭帝ㅅ 거을 가 니블 제 길헤 이셔 소밥 아니 먹더니 霍光이 그 罪 혜여 廢니라 晋ㅅ 阮籍이 조 믿고 듧워 거호미 禮 업거 何曾이 文帝ㅅ 坐애셔 阮籍이 面當야 구지저 닐오 그듸 風俗을 야리 사미라 어루 길어 두미 몯리라 고 因야 帝 와 닐오 公이 보야로 孝道로 天下 다리샤 阮籍의 큰 거샹으로 公坐애셔 술 머그며 고기 머고 許시니 四裔예 내조샤 [ 四裔 四方ㅅ 니 나랏 內예 먼  니니라 ] 여 華夏 더러요미 업게 샤 맛니다 [ 華夏 中華ㅅ 빈난 히라 ] 宋 廬陵王 義眞이 武帝ㅅ 시르메 이셔 左右엣 사 여 믌고기며 묻고기며 貴 차바 사아 齋室 안해 各別히 廚帳을 셰옛더니 [ 廚 차반  라 ] 마초아 長史 劉湛이 들어 因야 命호 술 더이고 生蛤 구어 오라 대 湛이 正色야 닐오 公이 이제 當야 이셔 이런 法律 이쇼미 맛티 몯다 義眞이 닐오 아미 甚히 치우니 長史 이리  집 니 달 너기디 아니쾟고 라노라 수리 니르거 湛이 니러 닐오 마 能히 禮로 스스로 處斷티 몯고  能히 禮로  處티 몯놋다 隋煬帝 太子 외야실 제 文獻皇后ㅅ 거 니버셔 每日 아 두 좀  바티게 고 아도이 밧글 여 진 고기와 보과 젓과 가져다가 대 온 녀코 밀로 이플 막고 옷보로 리여 드리더라 湖南 楚王 馬希聲이 그 아바님 武穆王 葬 나래 오히려 湯을 먹더니 그 官屬 潘起 譏弄야 닐오 녜 阮籍이 거야셔  도 먹더니 어느 代예 賢人이 업거뇨 니 그러면 五代ㅅ 시졀에 [ 五代 粱 唐 晋 漢 周ㅣ라 ] 거야셔 고기 머그리 사미 오히려 다 일만 너기니 흘러 온 風俗의 幣 그 오미 甚히 갓갑도다 이젯 士大夫ㅣ 거야셔 고기 머그며 술 머고미 샹녯 나래셔 달오미 업스며  서르 조차가 이바디 會集야 넙이 붓그림 업거든 도  아라토 아니야 달이 너기디 아니야 禮옛 風俗의 허로 니겨 녜이 너기니 슬프다 더러운 햇 사미 시혹 첫 거애 歛殯티 몯야셔도 아맷 소니 술와 차바 가져다가 慰勞거든 主人이  제 술 차반 準備야 서르 다 혀 醉야 블오 날 우 며 葬 제 미처도  이리 호매 니르니라 甚 사 첫 거애 音樂야 주거믈 즐기게 며 殯葬 제 미처 音樂으로 輀車 [ 輀車  술위라 ] 引導고 우러 미조며  거 야셔 곧 嫁娶리 잇니 슬프다 니근 風俗의 고툐미 어려움과 어린 사 알외욤 어려우미 이러호매 니를셔 믈읫 父母ㅅ 거 린 大祥 前에 다 어루 고기 머그며 술 머고미 몯리니 다가 病 이셔 간 모로매 고기 머그며 술 머골디라도 病이 됴커든  모로매 처메 도라갈디니라 반기 다가 素 차바 能히 모 리오디 몯야 오라 아시드러 病이 일가 저프닌 어루 고깃 汁과 脯肉과 젓과 시혹 고기 아니하니로  그 滋味 도올디언뎡 貴 飮啖과 盛 차바  머그며 사과 다 이바디며 즐겨 호미 可티 아니니 이 비록 거 오 니브나 그 實은 거을 디 아니 간디니라 오직 쉰 以上애 血氣 마 衰야 모로매 술 고기 資賴야 더위자바 養린 모로매 그리홀다 아니니라 그 거야셔 音樂 드르며 嫁娶린 [ 嫁 겨지비 남진 어를시오 娶 남진이 겨집 어를시라 ] 나라해 正 法이 이실 이 다시 議論 아니노라 顔丁이 거을 이대 더니 처 주고매 皇皇야 [ 皇皇은 便安티 몯 라 ] 어두 몯 얻 며 마 殯야 望望야 [ 望望은 가 도라보디 아니 라 ] 조차 가 몯 밋 며 마 葬야 慨然야 [ 慨 애논 디라 ] 그 도라오 몯 밋 며 기드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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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虞令 何子平이 어믜 거애 그우시 리고 슬허호 禮예 너모 야  봄뇌야 우로매 다 주겟다가 더라 마초아 大明末애 東土ㅣ 가난고 軍旅ㅣ 니실 [ 旅 할시라 ] 여듧  시러 묻갊디 몯야 나지여 바미여 블러 우로 녜 袒括 날티 야 [ 袒 엇게 낼시오 括은 머리 퍼딜시니 첫 거 禮라 ] 겨레 소옴 둔 오 닙디 아니고 녀르메 서늘  가디 아니며   두 호로 쥭을 오 소곰과  먹디 아니더라 사 지비 야디여 과  리오디 몯거 兄의 아 伯興이 爲야 修理코져 더니 子平이 즐기디 아니야 닐오 나 뎃 이 펴디 몯얫논디라 天地예  有罪 사미어니 지블 엇뎨 니요미 맛당리오 蔡興宗이 會稽太守ㅣ 외야 甚히 더옥 어엿비 너기며 과야 爲야 무더믈 일우니라
 
 

0.3. 昏禮章第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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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義예 닐오 昏姻禮  두 姓의 됴호 뫼화 우흐론 宗廟 셤기고 아래론 後世 닛게 니 그럴 君子ㅣ 重히 니 이런로 昏姻禮예 納采와 [ 納采 그려기 드려  禮라 ] 問名과 [ 問名은 겨지븨 난 어믜 일훔 무를시라 ] 納吉와 [ 納吉은 됴 占卜 드릴시라 ] 納徵과 [ 納徵은 幣帛드려 昏姻 보람시라 ] 請期호 [ 請期 昏姻 나 청시라 ] 다 主人이 廟애 돗 며 几 노코 [ 廟 祠堂이라 ] 門 밧긔 절야 마자드러 揖야 辭讓야 올아 廟애 命을 듣니 [ 命은 사회 짓 마리라 ] 昏姻禮 恭敬며 삼가며 重히 며 正히 호미라 恭敬며 삼가며 重히 며 正 後에 親니 禮의 大體니 남진 겨집 요 일워 夫婦의 義 셰요미라 남진과 겨집괘 요미 이신 後에 夫婦ㅣ 義 잇고 夫婦ㅣ 義 이신 後에 아비와 아왜 親요미 잇고 아비와 아왜 親요미 이신 後에 님금과 臣下왜 正히 요미 잇니 그런로 닐오 昏姻禮 禮의 根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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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예 닐오 昏姻논 禮 萬世의 비르소미니 다 姓에 取요  머리 호 브터 며 요 두터이 논 배니라 幣 모로매 精誠이 며 말 두터이 아니 업시 야 告호 直과 信과로  니 信은 사 셤기며 信은 겨지븨 德이니라  범 다 기 면 모미 록 가디 아니니 이런로 남지니 주거도 얻디 아니니라 男子ㅣ 親히 마자 남지니 겨지븨게 몬져 홈 剛과 柔왓 디니 하히 롯 몬져 며 님금이 臣下롯 몬져 호미 그 디  가지라 摯 자바 [ 摯 그려기라 ]  서르 보논 恭敬야 有別호 기 개니라 男女ㅣ 요미 이신 後에 아비와 아왜 親며 아비와 아왜 親 後에 義 나며 義 난 後에 禮외며 禮왼 後에 萬物이 便安니 욤 업스며 義 업소 禽獸의 道ㅣ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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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吉이 글워 進上와 닐오 夫婦 人倫의 큰 綱領이니 短命며 長壽홀 萌芽ㅣ라 世俗이 嫁娶호 해 일야 사 父母외욜 道 아디 몯야셔 子息이 잇니 이런로 敎化ㅣ 디 몯며 百姓이 해 일 죽니다 文中子ㅣ 닐오 婚娶 제 쳔 議論호 되다대의 道ㅣ니 君子ㅣ 그 올 드디 아니니라 녜 남진 겨지븨 아미 各各 德을  니언 쳔량으로 禮 삼디 아니더니라 일 婚姻며 져머셔 媒聘호 [ 媒 이라 ] 사 쵸 輕薄 이  논 디오 고마 數 업시 호 사 쵸 어즈러오  논 디니  貴니와 賤니왜 差等이 잇니  남진  겨지븐 庶人의 셕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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司馬溫公이 닐오 믈읫 婚姻을 議論호 모로매 몬져 그 사회와 며느리의 性식과 뎍과 그 짒 法이 엇던고 야 피고 苟且히 그 가멸며 벼슬 노 이 과디 마롤디니라 사회 眞實로 어딜면 이제 비록 가난코 아온 다 시졀에 富貴티 아니  엇뎨 알리오 眞實로 不肖면 이제 비록 富貴 다 시졀에 貧賤티 아니  엇뎨 알리오 며느리라 혼 거슨 지븨 盛커나 衰커나 호매 브튼 배니 다가 一時옛 富貴 과야 娶면 뎨 그 富貴 셔 그 남진 므던히 너기며 그 싀아비 싀어미게 傲慢티 아니리 져그니 驕慢며 새옴 性식을 養야 일우면 다 나래 分別외요미 어딋던 그지 이시리오 비록 며느릐 쳔을 因야  가며로 닐위며 며느릐 有勢 브터  貴호 取 眞實ㅅ 丈夫의 과 긔운과 뒷 사민댄 能히 붓그러오미 업스리여 安定胡先生이 닐오  얼요 모로매 내 지븨셔는   호리니 내 지븨셔 늘면  사 셤교미 반기 恭敬며 반기 조심리라 며느리 어두 모로매 내 집만 디 몯니 호리니 내 집만 디 몯면 며느리의 舅姑 셤교미 반기 며느릐 道理 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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士昏禮예 닐오 아비 아 醮고 [ 醮 아 婚姻 제 술이 비시라 ] 命야 닐오 가 너 도 사 마자 우리 宗廟ㅅ 이 니 힘려 先妣 니 이 [ 先妣 祠堂애 든 녀편히라 ] 恭敬고 네 덛덛호 두라 아리 닐오 그리호리다 오직 몯 이긜가 저카니와 간도 命을 닛디 아니호리다 아비  보낼 제 命야 닐오 조심며 恭敬야 일져므리 야 命을 그릇디 말라 어미  오 手巾 오 닐오 힘며 恭敬야 일져므리 야 짒 이 그릇디 말라 뭀어미 門 안해 미처  이고 父母ㅅ 命을 다시 고 命야 닐오 네 父母ㅅ 말 恭敬야 듣와 尊히 야 일져므리 야 허므리 업스라 고 와 과 보라 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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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ㅣ 닐샤 婦人은 사게 굿브 거시니 이러 젼로 오로 制斷논 디 업고 세 좃논 道理 잇니 지븨 이셔 아비 좃고 사게 가 남진 좃고 남진 죽거든 아 조차 간도 절로 일오 배 업스니라 치논 令을 閨門에 내디 아니며 이리 밥 이받논 예 이실 미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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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젼로 겨지븐 閨門 안해셔 나 져믈오고 百里 해 거 니브라 가 아니며 이 쥬변으로 호미 업스며 行을 오 일우미 업스며 모다 안 後에 뮈여 어루 본 後에 니며 나 헤 노니디 아니며 바 녀 브를  홀디니  겨집의 德을 正논 배니라 겨집이 다 取티 아니호미 잇니 거슬  짓 아 取티 말며 어즈러온 짓 아 取티 말며 뉘마다 罪 니븐 사미 잇거든 取티 말며 뉘마다 모딘 病 잇거든 取티 말며 아비 일혼 아 取티 마롤디니라 겨지비 닐굽 내튜미 잇니 父母 順티 아니커든 내티며 아 업거든 내티며 淫亂커든 내티며 새옴커든 내티며 모딘 病 잇거든 내티며 말 하거든 내티며  盜賊거 내튤디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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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몯 내튜미 잇니 取혼 배 잇고 갈 배 업거든 내티디 말며 더브러 三年 거 디내여 내티디 말며 몬져 貧賤고 後에 富貴커든 내티디 마롤디니라 믈읫 이 聖人이  男女ㅅ  順케 시며 婚姻ㅅ 始作 重히 논 배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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