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2월 《소년》에 게재된최남선(崔南善)의 연작시가(連作詩歌). 단행본은 아니지만 시집이라 이름 붙여진 최초의 근대적 시가집의 작품.

1

太白山歌[태백산가] (其一[기일])

2

질거움과 太平[태평]의 크나큰빗흘

3

모든것에 골고로 난화주라신

4

하날命[명]을 밧드신 우리大皇祖[대황조]

5

이世上[세상]에 오심애 네게로로다

6

머리에인 흰눈은 億萬年[억만년]가도

7

變[변]하거나 녹음이 決[결]코업나니

8

純潔[순결]하고 永遠[영원]한 마음과精誠[정성]

9

속으로서 밧그로 드러남이라.

10

네밋헤서 자라난 우리사람은

11

너를보고 만드난 勢力[세력]으로써

12

世傅[세부]하난 抱負[포부]를 힘써피고펴

13

字宙[우주]의큰 목숨과 함되리라.

14

사나웁게 노난 물갓흔中[중]

15

힌바된 너의가 가쟝크거니

16

億萬[억만]목이 소리를 가지런히해

17

너의 德[덕]을 질겁게 기리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