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별들이 물결에 부딪쳐 알알이 부서지는 밤,
7
가는 길조차 헤아릴 수 없이 밤은 어둡구나!
8
그리운 이야 그대가 선 보리밭 위에 제비가 떴다.
9
깨끗한 눈가엔 이따금 향기론 머리칼이 날린다.
12
고향은 들도 좋고, 바다도 맑고, 하늘도 푸르고,
17
어머니도 있고, 아버지도 있고, 누이도 있고, 아이들도 있고,
18
건넛마을 불들도 반짝이고, 느티나무도 거멓고, 앞내도 환하고,
20
기어코 오늘밤 또 이민열차가 떠나나보다.
23
벌써 한 해 넘어 외방 볕 아래 옷깃은 찌들었다.
29
이 바다 위 그대를 생각함조차 부끄럽다.
33
玄海[현해] 바다 저쪽 큰 별 하나이 우리의 머리 위를 비출 뿐,
34
아무것도 우리의 마음을 모르는 않는다만,
35
아아, 우리는 스스로 명령에 순종하는 청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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