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3 ~ 1966] 독립 운동가. 호는 하구(何求), 또는 학우(鶴右)이다.
일본 메이지 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3·1 운동 후 만주에 가서 항일 독립 단체인
의열단에 가입하였다.
1923년에 의열단의 밀령으로 국내에 들어와 전국적인 규모의 폭동과 요인 암살을 꾀하려다가 잡혀 12년 형을 선고받고 옥살이를 하던 중, 1929년에 석방되어 다시 만주로 망명하였다.
광복 후 귀국하여 정치인으로 활동하여 2대 민의원을 지냈고, 1952년에 이승만 암살 미수 사건을 일으켜 사형을 선고받기도 했다가, 1960년 4.19 혁명으로 풀려난 후에, 민의원에 재차 당선되었다. 이듬해 5·16 군사 혁명 후 정계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