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5 ~ 1922] 조선 말기의 문신, 학자. 호는 운양(雲養)이다.
1874년에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임오군란,
갑신정변 때에는 청군을 청해 오는 데 큰 구실을 하였다. 후에 민비의 친러 정책을 반대하여 미움을 샀고,
1895년에는
김홍집 내각의 외무 대신이 되었다.
일본이 우리의 주권을 침탈한 이후 자작 벼슬을 받았으나, 뒤에
대종교에 들어가 민족 운동에 참여하였다.
석학이자 문장가로도 이름이 높았다. 저서에 《운양집》 《천진담초》 《음청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