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년에
이광수가 지은 우리 나라 최초의 장편 소설. 1917년 1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126회에 걸쳐 《
매일 신보》에 연재한 작품이다.
1910년대 경성의 모습을 어떠한 작품보다도 정밀하게 드러낸 작품으로, 주요 공간은 서울 그 중에서도 조선인들이 집중적으로 모여 살던 북촌에 집중하고있다.
유럽의 근대 문명에 대한 동경과 신학문에 대한 향학열, 자유 연애의 찬양을 내용으로 한 계몽적인 소설이다.
당시의 독자들에게는 근대 문명을 깨우치는 복음과도 같은 구실을 하였으며, 국문학사상으로는 우리 나라 현대 문학의 선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