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로마시 북서쪽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 정식 이름은 바티칸시티(시국)이다.
정치상으로는 교황의 절대적인 지배권이 확립되어 있고, 이를 돕는 추기경 회의와 고위 성직자들로 이루어지는 여러 회의가 있다.
시국의 규모는
바티칸 궁전과
산 피에트로 광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엄밀하게는 이탈리아 각지에 있는 교황청 소유의 교회와 대학 등 12개의 건물을 포함한다.
19세기의 이탈리아 통일 운동 때 교황령의 대부분이 이탈리아 왕국에 통합되고, 1929년에 무솔리니와의 사이에 라테란 조약이 맺어져 바티칸시국이 이루어졌다.
재정은
라텐란 조약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받는 보상금과 세계 각지의 신도로부터 보내 오는 기부금으로 마련된다.
시국은 전세계
카톨릭 교도의 성지로서 그 정신적 구실은 자못 크다.
또 귀중한 예술품이 많아 중요 관광지로도 이름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