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기(寺蹟記)에 따르면 653년(진덕 여왕 7년)에
자장 율사가 창건하고 석가 세존의 사리를 모신 9층 사리탑 을 세워 향성사라 하였다 하며, 고기(古記)에는 자장 율사가 637년(선덕 여왕 6년)에 왕명으로 당나라에서 불도를 닦고 돌아와 세웠다고 전한다.
그 후 701년에 불타 없어진 것을 의상 대사가 다시 짓고 선정사라 하였는데, 1664년에 다시 불탄 것을 운서, 연옥, 혜원 등이 다시 지어 신흥사라 불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중요 문화재로 보물 제443호인 3층 석탑이 있고, 그 밖에 순조가 내린 청동 시루와 범종, 경판 227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