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9 ~ 1796] 러시아의 여황제(재위 1762~1796년).
독일 귀족의 딸로 러시아 황실에 출가하였으며, 1762년에 몸과 마음이 모두 허약했던 남편인
표트르 3세가 즉위한 지 얼마 안 되어 근위대의 쿠데타로 살해되자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농노제를 강화하여 농노제 귀족 국가의 최전성기를 맞이하였고, 1767년에 '법전 편찬 위원회' 를 열어 행정상의 개혁을 통하여 절대 왕정을 강화하려고 하였으나 농노에 대한 압박으로
푸가초프가 이끄는 농민 반란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