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2 ~ 1885] 프랑스의 시인, 소설가, 극작가.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에스파냐와 이탈리아 에서 지낸 후 파리에서 살았다. 그의 아버지는 군인이 되라고 하였으나 위고는 문학을 택했다.
1819년에 툴루스 아카데미 콩쿠르에 당선되어 샤토브리앙에게 인정을 받았다. 1822년 시집 《오드와 그 밖의 시》를 발간하여 시인으로 알려졌다. 1827년에는 희곡 《크롬웰》을 발표하고 그 서문에 ‘낭만주의 선언’을 써서 더욱 유명해졌다.
1843년에 그의 딸이 센강에 빠져 죽자, 그 뒤 10년 동안은 글을 쓰지 않고 정치에 관심을 두었다.
1851년에
나폴레옹 3세의 쿠데타로 국외로 망명하여 살면서 《
레 미제라블》 등을 발표했고, 1870년에는 오랜 망명 생활에서 돌아왔다. 그가 죽자 ‘국민적 대시인’으로 받들어져 문학가로서는 처음으로 국장의 예를 갖추어 장사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