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6 ~ 1552] 조선 시대의 문신. 호는 경재(敬齋)이고, 시호는 문경(文敬)이다.
1501년(연산군 7년)에 문과에 급제한 후 12년 동안 함경 북도 병마 절도사를 지낸 뒤 돌아와 1527년에 정조사(正朝使)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1533년 김안로의 미움을 받아 강진으로 귀양갔다가 풀려나 예조 참판을 거쳐 도원수가 되어 건주위의 야인의 침범을 막았다.
명종이 왕위에 오르자 우의정 겸 병조 판서가 되어
을사사화 때
윤원형과 손을 잡고,
윤임(尹任)의 세력을 꺾어 보익 공신 1등에 봉해졌으며, 그 뒤 영의정에 올랐다. 그러나 선조 때 모든 관직을 빼앗겼고 묘비도 없애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