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0 ~ 1425] 조선 초기의 무신. 시호는 양후(良厚)이다. 1381년(고려 우왕 7년)에 아버지와 함께 왜구를 격파한 공으로 정용호군이 되고, 1397년(조선 태조 6년) 옹전 만호 때 왜구가 침입하여 성을 포위하자 이를 물리쳐 첨절제사에 올랐다.
1400년에 상장군으로 제2차 왕자의 난에 공을 세워 이듬해 좌명 공신 4등으로 통원군에 봉해졌다.
1419년에 삼군 도체찰사로 숭록 대부에 오르고, 그 해 전함 227척을 거느리고 쓰시마섬을 정벌한 뒤 돌아와 찬성사가 되었다.
1422년에는 사은사로 명나라에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