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 ~ 1968] 소설가, 목사. 호는 추호(秋湖) 또는 늘봄이다.
평남 평양에서 태어나 평양 대성 학교를 중퇴하고 일본 아오야마 학원 신학부를 졸업했다.
1930년에 미국으로 건너가서 버클리의 태평양 신학교를 수료하고 돌아와 교회 목사, 기독교 신문 주간, 맹아 학교 교장, 신학교 교수 등을 지냈다.
1919년에 《
창조》지의 동인이 되어 작품을 쓰기 시작하였으며, 그의 초기의 작품은 자연주의와 사실주의를 바탕으로 한 것이 많았으나 광복 후의 작품들은 종교적인 경향이 짙다.
작품 외에도 성경과 찬송가 번역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교통 사고로 세상을 떠났으며, 작품으로 『운명』 『화수분』 『흰 닭』 『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