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조선 말기의 탐관. 충청도 관찰사
조병식(趙秉式)과 사촌간이다.
1893년(고종 30년)에 고부 군수가 되어 만석보(萬石洑)라는 저수지를 증축할 때 군민들에게 일한 삯도 주지 않고, 거둬들인 물세마저도 가로챘을 뿐 아니라 죄 없는 사람들에게 죄를 뒤집어씌워 재산을 빼앗는 등 온갖 나쁜 짓을 다하였다.
이에 분노한 농민들이 난을 일으키게 되었는데, 그것이 곧
동학 운동의 계기가 되었다.
그는 난을 피해 달아났다가 관직에서 쫓겨나 섬으로 유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