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후기에
최충헌이 정권 을 잡은 이래 4대 60여 년 간 계속되었던 무신 정권.
무신의 난 이후 서로 정권을 다투던 무신들 가운데서 최충헌이 민중의 저항 운동과 사원 세력을 억누르고 최씨 일문의 독재 정치의 기틀을 닦았다.
이후 4대에 걸쳐 최씨 일가는
교정도감을 설치하고 그 장관이 되어 정치 권력을 휘잡고,
도방과
삼별초 등 사병 집단을 키워 세력을 넓히면서 정치 권력을 마음대로 휘둘렀다.
몽고의 침입을 받아 강화로 서울을 옮기고 독재를 행하다가,
1258년(고종 45년)
최의가
유경,
김준 등에게 살해됨으로써 몰락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