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7 ~ 1352] 고려 제30대 왕(재위 1348~1351년). 충혜왕의 서자로 이름은 저이다.
충목왕이 아들이 없이 세상을 떠나자 왕위에 올랐으나, 외척
윤시우,
배전 등이 세도를 부리고, 변방에는 왜구의 침입이 잦아 나라 안팎이 어지러웠다.
1351년에
윤택,
이승로 등이 왕이 어려 국정을 감당할 수 없으니 폐위시켜 달라고 원나라에 청원하여
공민왕이 즉위하자, 그는 강화도로 추방되었다가 이듬해 독살당하였다.
능은 개성에 있는 총릉(聰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