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4 ~ 661] 신라 제29대 왕(재위 654~661년). 무열왕이라고도 한다. 성은 김(金), 이름은 춘추(春秋)이다.
인품과 외교 수완이 뛰어나 당나라와 일본과의 외교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당나라로부터 군사 원조를 받았다.
654년 진덕 여왕이 대를 이을 자식이 없이 세상을 떠나자 진골 출신인 그는 여러 신하들의 추대를 받아 왕위에 올랐다. 그는 법률을 제정하고, 관료 제도를 정비하였으며, 군사 조직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국가 체제를 확립했다.
660년에 왕자
법민(法敏 : 문무왕)과
김유신 장군에게 군사 5만을 주어 당나라 군과 함께 백제를 멸망시켜 신라의 삼국 통일의 기반을 닦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