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표면 위에 높이 펼쳐진 공간. 천공(天空), 허공, 대공이라고도 한다. 기상학에서는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범위의 지표 위의 공간을 하늘이라 한다.
맑게 갠 낮 동안 높은 곳은 짙푸르고, 지평선 가까운 곳은 흰색에 가깝다. 푸른색으로 보이는 것은 대기의 분자가 태양의 가시 광선 중 파장이 짧은 푸른 색을 산란하기 때문이며, 지평선 가까이는 대기 중의 미립자의 층에 의해 희게 보인다.
밤에는 별이 보이는데, 천체 망원경으로 보면 24~25등성까지 알아볼 수 있다. 그리고 별의 분포가 어느 한 곳에 치우쳐서 은하를 이루고 있으며, 지구의 공전에 따라 철마다 보이는 별이 다르다.
북반구에서 겨울에 오리온자리, 여름에는 백조자리를 보게 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