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 시대부터 발달해 온 우리 나라 고유의 음악. 일반적으로 우리 나라의 음악을
당악(唐樂 : 중국 에서 들어온 음악)에 상대하여 일컫는 말이다.
넓은 뜻의 향악은
아악(雅樂 : 고대 중국에서 정식으로 쓰이던 음악 으로 고려 때 우리 나라에 들어왔음)과 당악을 제외한 제례악이나 연례악, 혹은 정악이나 민속 음악을 통틀어 일컫는다.
향악곡의 특징은 당악곡이 6 음계로 이루어져 있는 데 대하여 5 음계로 이루어져 있는 점이다.
향악곡 가운데서 오래 된 것으로는 「
정읍」 「
동동」 같은 것이 있고, 조선 성종 연간에 이루어진 것으로 짐작되는 《
시용향악보》가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