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544 ~ ?] 춘추 시대 말 노(魯)나라 사람. 자는 백우(伯牛)고, 염옹(冉雍), 염계(冉季)와 친족이다. 공자(孔子)의 제자로서, 공문십철(孔門十哲)의 한 사람이고, 덕행(德行)으로 이름이 났다.
공자가 노(魯)나라 사구(司寇)로 있을 때 중도재(中都宰)로 삼았다. 질병에 걸려 위독해지자 공자가 문병을 한 뒤 손을 잡고 슬퍼하면서 “이런 사람에게 이런 병이 걸리다니, 운명이로구나.(斯人也問病而有斯疾 命也夫)”라고 말했다.
송나라 진종(眞宗) 대중상부(大中祥符) 2년(1009) 동평공(東平公)에 추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