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이 최종적으로 발전시킨 관념론적 변증법과
포이에르바하의 유물론을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변증법적으로 "지양"한 이론이다. 그리고 20세기에서는
레닌이 마르크스와 엥겔스를 계승하였다.
마르크스·엥겔스 사상의 철학적 부분을 레닌과 스탈린이 당적 교조(黨的敎條)로서, 소련의 고정세계관으로서 공식화한 관제철학(官制哲學)이다. 유물 변증법(唯物辨證法) 또는 유물론적 변증법(唯物論的辨證法)이라고도 부른다.
마르크스나 엥겔스는 18세기 프랑스의 유물론이나 이를 계승한 독일의 유물론자 포이어바흐에게서 학설을 배우고, 헤겔의 철학에서 변증법이라는 방법을 배웠다. 그래서 변증법을 유물론적으로 고쳐 만들어서 종래의 기계론적 유물론, 형이상학적 유물론을 '변증법적 유물론'의 형태로 변형시켰다고 할 수 있다.
변증법이란 우리가 사물을 볼 때에 사물을 고정적인 상태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사물의 전체적인 연관과 함께 그 끊임없는 발전을 본다는 데에 핵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