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894] 발해의 제13대 왕 (재위:871~894). 시호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대현석을 경왕, 대인선을 애왕이라 부르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신라의 경애왕과 혼동하여 잘못 만들어낸 오류이다.
《신당서》 발해전(渤海傳)에 당(唐)나라 의종(懿宗, 재위: 859년 - 873년) 때 세 차례나 직접 당나라에 가서 국교를 강화하였다고 한다. 877년에는 일본과의 교역 확대를 위해 공목관(孔目官) 양성규(楊成規) 등을 비롯한 105인의 사신을 보냈다. 그리고 882년에는 배정(裵挺) 등 105명을 사절단으로 보냈다.
그가 즉위한 연도와 가계는 비교적 확실하나, 사망년도(또는 퇴위한 연도)에 대한 기록이 없고 대위해, 대인선과의 혈연관계도 확실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