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의 6.25전쟁영웅 콘라도 디 얍 육군 대위
◈ 부하를 구출하기 위해 위대한 역습을 감행하다 ◈
□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콘라도 디 얍(Conrado D. Yap)’ 필리핀 육군 대위를 2019년 4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 콘라도 디 얍(Conrado D. Yap) 대위는 필리핀 제10대대전투단 특수중대 중대장으로 1951년 4월 경기도 연천 북방의 율동전투에 참가하였다.
○ 율동전투는 중공군의 제5차 공세에 맞서 1951년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연천 북방의 율동에서 중공군의 공격을 저지한 방어전투이다.
○ 필리핀 제10대대전투단은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강인한 정신력으로 중공군의 공격을 저지하여 인접 부대들이 철수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 주었으며, 중공군 2명을 생포하고 500여 명을 사살하거나 부상을 입히는 전과를 거두었다.
○ 얍 대위는 퇴로 차단의 위기에서 방어전을 전개하던 중 대대장으로부터 즉각 철수할 것을 지시받았으나 생존자를 구출하고 전우들의 시체를 수습한 후 철수하겠다고 보고한 후 역습을 감행하였다.
○ 얍 대위의 진두지휘 하에 특수중대는 부상을 입은 동료 2명을 구출하고 전사한 부대원들의 시체를 수습하였으며 고지 탈환에 성공하였으나 이 과정에서 얍 대위는 적의 저격탄에 맞아 전사하였다.
○ 율동전투에서 그가 발휘한 탁월한 용기와 책임감, 그리고 부하를 구출하고자 자신의 생명을 바친 공적을 인정받아 필리핀 정부는 그에게 최고훈장인 ‘Medal of Valor'를 추서하였으며, 2018년에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태극무공훈장이 추서되었다.
첨부 : 190329_2019년 4월의 625전쟁영웅 보도자료(콘라도 디 얍 대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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