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제주 해병대의 날 기념행사서 참전 유공자 등에 대한 합당한 예우 강조 도, 80세 이상 참전명예수당 상향…참전 유공자 사망시 배우자 복지수당 지급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해병대는 제주도민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은인”이라고 강조했다.
■ 원희룡 지사는 이날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제69주년 인천상륙작전 출전기념 행사인 ‘제주 해병대의 날’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 원희룡 지사는 “해병대는 6.25 한국전쟁 당시 세계최강 미군도 인정한 세계 최고의 무적해병”며 “어린나이에 부모님을 뒤로하고 전장으로 향했던 3,000여 명의 해병대가 무적 해병의 신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민 중에 해병대와 연이 없는 사람은 거의 없다”면서 “전체 제주도민이 해병대와 인연을 맺고 있으며, 해병대를 가족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 원희룡 지사는 해병대 참전 유공자와 유족들에 대한 존경과 합당한 예우를 강조했다.
○ 원 지사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영웅들이 이제 평균 80세가 넘는 노병이 되었다”면서 “제주도정은 해병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도민들과 함께 명예롭게 이어나가고, 노병이 된 참전 용사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보답하고 예우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어, “80세 이상 참전용사들에게 지급되어온 15만원의 명예수당을 내년에는 20만원으로 상향하고, 참전유공자 사망 시에는 배우자에게 복지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를 새롭게 만들었다”며, “앞으로, 국립묘지 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 하겠다”고 밝혔다.
■ 올해로 19회 째를 맞는 ‘제주 해병대의 날’은 1950년 9월 1일 해병 3·4기가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제주항을 출항한 날을 기념하고, 참전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1년 지정돼 매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 원희룡 지사는 ‘제주 해병대의 날’ 기념식에 앞선 지난 8월 26일, 해병대 9여단을 방문해 병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 한편,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 해병대 현역 장병 및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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