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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놀이터 :: 6·25 전쟁(六二五戰爭)
6·25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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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六二五戰爭) # 마릴린 먼로
최근 3개월 조회수 : 11 (3 등급)
【문화】
(게재일: 2024.01.24. (최종: 2024.01.25. 11:14)) 
◈ 13. 영하 추위 속 10회 공연가진 여신, 무대공포증 완전 해결
한국을 방문한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1
미국 할리우드 스타 마릴린 먼로가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엔군 병사들을 위문하러 한국 땅을 밟은 지 70주년이 되었다. 1954년 2월 16일 마릴린 먼로는 일본 오사카 이타미 공항(Itami Air Force Base)에서 일본 프로야구의 창설과 부흥에 기여한 야구 감독 래프티 오둘(Francis Joseph "Lefty" O'Doul, 1897~1969)의 부인 진 오둘과 함께 수송기 C-46 코만도에 올랐다.
한국을 방문한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1
 
 
미국 할리우드 스타 마릴린 먼로가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엔군 병사들을 위문하러 한국 땅을 밟은 지 70주년이 되었다. 1954년 2월 16일 마릴린 먼로는 일본 오사카 이타미 공항(Itami Air Force Base)에서 일본 프로야구의 창설과 부흥에 기여한 야구 감독 래프티 오둘(Francis Joseph "Lefty" O'Doul, 1897~1969)의 부인 진 오둘과 함께 수송기 C-46 코만도에 올랐다. 수송기 탑승 복장은 군용 잠바에 갈색 미 해병대 상륙용 전투화였다. 마릴린 먼로가 한국으로 가면서 동경에 있는 외신부 기자들도 공연을 취재하러 한국을 방문했다.
 
 
▲ 마릴린 먼로(사진:핀터레스트)
 
 
마릴린 먼로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병사들에게 진실한 여신(女神)이었다. 그녀의 이야기만 들어도 힘이 솟아나고, 피로가 저절로 사라졌다. 여배우 사진이 있으면 모두 돌려서 보았다. 힘들고 지친 야전 생활에서 마릴린 먼로의 한국 방문은 여름 폭포수처럼 시원한 청량제였다. 마릴린 먼로는 공연 타이틀을 ‘Anything Goes, 뭐든지 허용해’로 정했다. 이 제목은 먼로와 동행한 군 밴드의 공식 이름이다.
 
갈색 머리를 금발로 물들인 여인 마릴린 먼로는 얼굴에 가득 함박웃음을 짓고 정오 무렵에 한국 K-16 여의도 비행장에 내렸다. 원래 여의도 비행장은 1916년에 건설한 경성 비행장이었다. 한국전쟁 당시 기지는 미 공군 6167기지, K-16(Seoul Air Base)으로 불렀다.
 
 
▲ 마릴린 먼로 K-16 (Seoul Air Base)한국 도착 (사진:핀터레스트)
 
 
미 공군은 한반도 전체 57개 비행장에 일련번호를 부여하였다. 부산 수영 비행장은 K-1, 대구 K-2, 김포 비행장은 K-14, 오산은 K-55, 광주는 K-57로 호칭하였다. 당시 여의도 비행장의 날씨는 영하 0.6도로 비교적 따뜻했다. 마릴린 먼로는 극동사령부에서 준 항공 잠바를 잠시 벗고 환영나온 600명의 병사에게 다정하게 인사를 했다. 이런 정다운 모습은 대한뉴스 제379호로 보도되어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영화관에서 보았다.
 
 
▲ 마릴린 먼로 K-16(Seoul Air Base) (사진:핀터레스트)
 
▲ 마릴린 먼로(사진:대한뉴스 제379호)
 
 
마릴린 먼로는 비행장에 운집한 병사들에게 반갑게 손짓하고는 바로 시코르스키(Sikorsky H-19 Chickasaw) 헬기로 갈아탔다. 헬기는 정원이 10명으로, 먼로는 처음에 어디로 가는지 몰랐다. 밝은 표정으로 웃으며 병사들과 대화했다. 할리우드 대스타를 모신 헬기는 미 해병 제1사단이 주둔한 연병장으로 날아가 부대 상공을 낮게 선회했다.
 
 
▲ 시코르스키 헬기 내부 (사진:에어리인 컴)
 
 
마릴린 먼로는 헬기에서 내리기 전에 헬기 밖을 내다보았다. 많은 군인이 손을 흔들어 왼쪽 다리를 내민 채 손을 흔들었다. 아래에 있던 병사들은 하늘에서 다리를 들고 인사하는 할리우드 스타 마릴린 먼로를 발견하고는 함성을 질렀다. 미군 병사들은 본인들이 꿈에 그렸던 ‘헬멧 걸’ 마릴린 먼로를 진짜로 보는 순간 좋아서 어쩔 줄 몰라 고함을 질렀다.
 
할리우드 여배우가 놀랍게 태평양을 건너 한국에 온 것이었다. 마릴린 먼로를 만난 병사는 큰소리로 ‘먼로’ 이름을 외치며 구호를 제창했다. 연병장은 삽시간에 대형 축제장으로 변했다.
 
이날은 날씨가 푸근하고 눈이 많이 내린 날이라 병사들은 마릴린 먼로를 하늘에서 여신이 강림한 것으로 생각했다. 먼로는 해병 제1사단 병사들을 위문하고, 동두천 미 보병 제7사단(사단장 Lionel C. McGarr 중장), 미 보병 제3사단을 이어서 방문했다.
 
 
▲ 부대 방문하는 마릴린 먼로(사진:핀터레스트)
 
 
마릴린 먼로는 어렸을 때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는데 어머니가 정신상태가 안 좋은 광신도로 엄마와 대화하지 못하고 영화를 주로 탐닉하였다. 실제로 고아가 아니면서 고아로 성장했다. 12번의 위탁 가정과 고아원(孤兒院)에서 성장했다. 어릴 때 받은 영향으로 배우가 되면서 감정과 정신적인 문제로 자주 의사와 상담했다. 16살에 결혼했지만, 대인기피증이 있어 공연 무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제2차 세계대전 때는 공장에서 일했다.
 
누드 화보 촬영을 해 비난을 받았지만, 여배우 경력에 치명적이지는 못했다. 20세기 폭스사 및 컬럼비아 영화사와 단기 출연 계약을 맺고 영화에 출연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 병사들은 마릴린 먼로의 사생활을 신문과 잡지를 통해 자세하게 알고 있었다. 병사들은 그녀의 금발 머리에 주목했고, 그녀의 속삭임을 항상 목말라했다. 모두가 그녀를 사랑하고 좋아했다.
 
 
▲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 (사진:핀터레스트)
 
 
마릴린 먼로는 몸에 꼭 맞는 매끈한 색의 드레스를 입고 영화 속에 나오는 노래를 부르고, 신나게 춤을 추었다. 때로는 웃기는 농담으로 부대원들을 열광시켰다. 그녀의 한국 군대 위문 공연은 영하의 온도에서 10회의 공연이 진행되었다.
 
마릴린 먼로는 미군 부대 위문 공연에서 공연 타이틀을 ‘Anything Goes, 뭐든지 허용!’으로 정했다. ‘Anything Goes’는 군인 11명으로 구성된 밴드였다. 그녀의 전속 피아니스트인 알버트 과스타페스테(Albert Guastafeste)는 인기 여배우 먼로가 너무 겸손하고 연습에 열중하는 모습에 정말 놀랐다.
 
 
▲ Anything Goes 밴드(사진:핀터레스트)
 
▲ Anything Goes 밴드 (사진:핀터레스트)
 
 
그녀는 추운 날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한 장면처럼 옷을 짧게 입고 무대에 섰다. 그녀의 맑은 노래를 들은 병사들은 황홀감에 빠졌다. 대인공포증과 무대의 두려움이 있었던 심했던 마릴린 먼로는 젊은 병사들의 뜨거운 성원과 격려 덕분에 무대에 대한 두려움을 완전히 극복했다. 공연 준비가 덜 돼 병사들이 약간 흥분했을 때도 여배우는 여유만만하게 무대에서 하나도 흐트러지지 않고 자랑스럽게 병사들과 대화하고 춤을 추고 한바탕 즐겁게 놀았다.
 
 
▲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 (사진:핀터레스트)
 
 
그녀는 방문하는 부대마다 따뜻한 미소와 감사를 전했다. 한 육군 공병대 장교는 마릴린에 대해 칭찬했다. “한국에 온 미국 연예인 중 그녀는 최고였습니다. 날씨가 무척 매서웠지만, 그녀는 서둘러 떠날 준비를 절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마릴린은 훌륭한 연예인으로 수천 명의 군인을 정말로 사랑하고 존경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마릴린 먼로는 영하의 날씨에 오히려 수수한 헐렁한 군복을 입고 병사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었다. 병사들은 마릴린 먼로를 친구처럼, 애인처럼, 동생처럼 공손하게 모셨다.
 
 
(계속)
 
 
생활문화아카데미 대표 궁인창
【작성】 궁 인창 (생활문화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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