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지역에 비해 민속놀이가 많이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농사와 관련된 놀이로는 가락리 두레농악놀이, 도안동 농요, 우명동 두레농악, 평촌 지경다지기놀이 등이 서구에서, 대덕구에서는 목상동 들말두레놀이가 전해오고 있으며, 중구에서는 부사칠석놀이, 목달미 디딜방아 액막이놀이, 문창동 엿장수놀이가 전해온다. 그밖에 유성구에서는 온천동 착정놀이가, 동구에서는 추동지구 대보름제와 산내 들돌놀이가 전해온다.
구전설화는 주로 산·방죽·바위 등 자연물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전해오는데, 소제동의 장자정 이야기와 같이 장자못 설화류의 이야기나 유등천 아들바위 이야기 등이 대표적인 이야기들이다.
한편 민요는 상대적으로 적은 수가 전해지나 이제는 잘 불려지지는 않으며, 「모내기노래」, 「시집살이노래」, 「나물노래」, 「파랑새노래」, 「흥타령」 등이 전해지는 정도이다.
대전의 생활권역은 유성온천이 있어 숙박업소와 관광시설이 몰려 있는 유성구 봉명동 일대가 있으며, 대덕구는 국내 최대의 과학연구단지가 조성되어 있기도 하다. 한편 시 중심부는 20세기 들어서부터 상업지역으로 현재는 백화점과 상설시장이 중동, 원동, 은행동, 인동 등을 중심으로 밀집해 있다. 전통시장으로는 매 4일과 9일에 열리는 유성장이 유명하고, 동구에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한약거리가 있기도 하다.
◈ 공예품 닥종이인형, 대덕구 비래동 129-8, 한국수공업협회 ☎(042)625-9647 ◈ 목기(제기) 대덕구 덕암동 226, 고려공예사 ☎(042)932-5837 ◈ 농산물 동구 산내동 일대에서 재배되는 산내포도가 유명하다. ◈ 전통국악기(북·장구) 유성구 원촌동 62 금성공예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