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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국전쟁의 영웅 제주마, 레클리스
◈ 20. 앤드루 중령, 한국전쟁 활약한 레클리스 영웅담 책으로 발간
캠프 펜들턴 미 해병대 사령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보헤미안 클럽(the Bohemian Club)에서 환영식을 마친 레클리스 병장은 말 전용 운반차를 타고 샌디에이고 미 해병대 캠프 펜들턴(Camp Pendleton) 기지에 도착했다. 에릭 페터슨 중위는 미 해병대 사령관에게 한국전쟁 영웅 레클리스 병장을 인계했다.
캠프 펜들턴 미 해병대 사령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보헤미안 클럽(the Bohemian Club)에서 환영식을 마친 레클리스 병장은 말 전용 운반차를 타고 샌디에이고 미 해병대 캠프 펜들턴(Camp Pendleton) 기지에 도착했다. 에릭 페터슨 중위는 미 해병대 사령관에게 한국전쟁 영웅 레클리스 병장을 인계했다.
 
 
▲ 미 해병대 캠프 펜들턴(Camp Pendleton) 기지
 
 
미 해병 레클리스 병사에 대한 출생과 해병부대 입대 이후에 전투 참여 등 상세한 기록은 해병 1사단 5연대 2대대 대대장이었던 앤드류 기어(Andrew Geer) 중령이 상세하게 기록을 남기고 언론 매체에 널리 알려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앤드류 기어 중령은 레클리스 병사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기록했다.
 
1954년 4월 17일 자 〈The Saturday Evening Post〉 신문에 “1953년 3월 27일 한국전쟁에서 키가 작은 제주마가 하루 동안에 네바다 전초 기지 산 정상을 51번이나 오르내리면서 약 4~5T에 달하는 탄약을 실어 날랐다.”라는 기사를 기고했다.
 
그는 한 신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말은 기억력이 없고, 과거의 연관성을 빨리 잊어버린다. 그러나 놀랍게도 해병대원 레클리스 병사는 오래 떨어져 있었어도 우리를 금방 알아보았다. 우리를 다시 만난 것을 알고 기쁨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레클리스 병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보헤미안 클럽에 위엄 있는 자세로 입장하자 내빈들은 모두 박수로 응대했을 때 레클리스가 기념식장에서 놀랍게도 꽃 장식을 보고 꽃을 먹은 이야기를 비롯해 많은 에피소드를 기록해 《Reckless, Pride of the Marines》 책을 1955년에 출간했다.
 
 
▲ 앤드류 기어 著《Reckless, Pride of the Marines》, 1955. 224p
 
 
앤드류 기어 중령은 랜돌프 맥콜 페이트(Randolph McCall Pate, 1898~1961) 미 해병대 사령관에게 자신이 한국전쟁 중에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모두 기록한 《Reckless, Pride of the Marines》 책을 선물했다. 페이트 해병대 사령관은 책에 나온 레클리스 병사의 용감한 행동에 깊이 감동하여 시간이 날 때마다 레클리스 병사를 만나러 갔다. 실제로 책이 발간되기 전에는 미 해병 레클리스 병사가 탄약을 정상까지 운반하고 다시 내려와 싣고 가고 그렇게 종일 탄약 수송을 반복했지만, 해병대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병사에 대한 업적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그냥 평범하고 소홀하게 취급당했다.
 
 
▲ 랜돌프 맥콜 페이트 미 해병대 사령관(사진:WIKIMEDIA)
 
 
페이트 대장은 1956년 1월 1일부터 1959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제21대 미 해병대 사령관을 역임했다. 페이트 해병대 사령관은 캠프 펜들턴 연병장에서 해병대원들이 뛰는 훈련을 지켜보면서 미 해병대 전투사에서 한국전쟁 영웅인 레클리스 병장처럼 뛰어나고, 독보적이고, 용기가 많은 해병 병사를 예전에 본 적이 없었다. 비록 말의 키가 142cm로 작고. 체중은 410kg에 불과하지만, 레클리스 병장은 미 해병대 역사상 최고의 병사로 인정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생각했다.
 
 
▲ 해병대 기지 캠프 펜들턴(Camp Pendleton) (사진:WIKIMEDIA)
 
 
미 해병대 사령관은 앤드루 기어 중령이 저술한 책을 통해 정확한 전투 상황과 공적을 확인했다. 페이트 해병대 사령관은 아침에 출근하고 나서 참모 회의를 소집했다. 미 해병대 사령관은 참모 회의에서 레클리스 병사의 1계급 승진 건을 상정해 심사를 거쳤다. 그리고 하사(E-6, Staff Sergeant) 진급 서류에 서명했다. 미 해병대 사령부는 레클리스 병장의 진급 행사를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미 해병대 차원의 인상적인 행사로 만들기 위해 언론에 홍보했다.
 
1959년 8월 31일, 하사 진급 기념식은 캠프 펜들턴 연병장에서 많은 귀빈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페이트 미 해병대 사령관은 해병대 중대가 행진을 마친 후 레클리스의 빨간색과 금색 실트 제복에 하사관 쉐브론을 직접 꼽아주었다. 미 해병대 사령관이 하사의 담요에 계급장을 붙일 때 제5연대 본부 중대 윈포드 G. 맥크레인 (Winford G. McCraken) 일병이 레클리스 하사 옆에 줄곧 서 있었다.
 
 
▲ 레클리스 하사와 페이트 해병대 사령관 (사진:USMC 미국해병대 사진작가)
 
 
이날 캠프 펜들턴 해병부대 연병장에는 한국전쟁 영웅 레클리스 하사를 취재하려는 기자들이 몰려와 대성황을 이뤘다. 오랜만에 레클리스 하사는 네바다 전초 전투에서 같이 근무한 해병대원들을 만나 반가운 눈물을 흘리고,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동료 해병대원들은 기자들에게 레클리스 하사가 병사들의 철모 내피와 호주군 병사의 간식을 먹어 치우고, 지휘관이 준 군대 담요를 모조리 뜯어 먹었던 일을 폭로했다. 어느 해병대원은 “레클리스 하사가 초콜릿을 먹다가 그만 조련사의 포커 칩도 몰래 삼켰다.”라고 고백했다.
 
 
▲ 진급한 레클리스 하사(사진:USMC 미국해병대 사진작가)
 
 
레클리스 하사가 있는 사진의 ‘E-6’라는 글자는 미 해병대의 하사 계급장 코드이고, 약칭은 SSgt이다. 재주마 레클리스는 미국 역사상 유일하게 하사로 승진한 말이다.
 
Reckless was the only horse in U.S. history promoted to the rank of sergeant.
 
캠프 펜들턴 기지를 방문하는 병사들은 한국전쟁의 영웅인 레클리스 하사와 사진을 찍고 싶어 부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캠프 펜들턴 기지에서는 레클리스 하사가 방문객과 행복한 시간을 가진 후에 사진을 촬영하도록 허락했다.
 
 
▲ 캠프 펜들턴 레클리스 하사 (사진:USMC 미국해병대 사진작가)
 
 
(계속)
 
 
생활문화아카데미 대표 궁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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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11:42) 
【작성】 궁 인창 (생활문화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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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