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영웅 레클리스 하사 전역식-1
1952년 3월 미 해병 제1사단은 한반도 동·중부 전선에서 서쪽 전선으로 재배치되었다. 길이가 거의 35마일에 달하는 이 구역은 제1군단의 서쪽 끝으로 전체 8군 전선 중 가장 중요한 구역이었다. 미 해병대는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로 침투하려는 공산군의 목표를 강력하게 봉쇄했다. 5마일도 채 떨어지지 않은 해병 본선 저항선 북서쪽에는 산발적인 휴전 협상 장소인 판문점이 있었다.
미 해병대는 전략적 지역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중공군 제120사단과 인민지원군의 지속적인 공격을 받았다. 주요 전초 기지를 놓고 벌어지는 이러한 치열하고 값비싼 경쟁에는 Bunker Hill, Hook, Nevadas(Carson-Reno-Vegas) 및 Boulder City와 같은 이름이 붙었다.
지상 해병대의 경우 제1 해병 항공비행단 편대의 지원을 받아 전쟁 마지막 날인 1953년 7월 27일까지 전투가 계속되었다. 군마 레클리스는 1952년 10월에 미 해병대에 들어와 전투를 통해 이병, 상병, 병장으로 진급하며 2개의 퍼플 훈장을 받았다.
▲ 에드윈 앨런 폴록 미 해병 제1사단장(사진:USMC 미국해병대 사진작가)
에드윈 앨런 폴록(Edwin Allen Pollock, 1899~1982) 장군은 1951년 10월 소장으로 진급해 그해 12월 해병 2사단 사령관이 되었고, 1952년 8월 해병 제1사단 사단장을 맡아 한국에 도착했다. 장군은 1952년 8월부터 1953년 6월까지 리노-카슨-베가스 단지에서 치열한 교전을 벌여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
폴록 장군은 당시 지휘관으로 레클리스 병사의 활약상을 모두 알고 있어 5연대 2대대 리치드 기어 중령이 1955년 발간한 책 《Reckless, Pride of the Marines》에 서문을 실었다. 앤드류 기어 중령은 가족과 즐겁게 지내며 산책하다 캠프 펜들턴 기지에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레클리스 하사가 새끼를 낳았어요!.”라는 기쁨에 찬 병사의 전화였다.
캠프 펜들턴 기지의 해병대원들은 부대에 큰 경사가 났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샌디에이고의 신문사 기자들에게 레클리스 하사 2세 출산을 알렸다. 한국전쟁에서 같이 근무한 해병대원들은 부대에 축전을 보내고 레클리스 하사에게 맛있는 홍당무를 선물했다.
▲ 레클리스 하사가 낳은 작은 망아지(사진:USMC 미국해병대 사진작가)
1952년 10월에 미 해병대에 들어온 레클리스 이병은 상병과 병장을 거쳐 1959년 8월 31일 하사로 진급했지만, 해병대 복무규정에 따라서 1960년 11월 10일 전역을 명받았다. 말에게 전역 조치를 하는 것은 미 해병대 창설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 미 해병대 사령관은 여러 차례 참모와 회의했다. 미 해병대 캠프 펜들턴 대변인은 신문 기자들에게 “한국전쟁 영웅인 레클리스 하사가 한국전쟁 기간에 보여준 행위는 해병대 군인들의 살신성인 정신과 다를 바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한국 네바다 전초 전투에서 미 해병대 병사들도 감히 하기 어려운 일들을 제주마(濟州馬)가 몸소 실천한 것은 미 해병대원들이 본받을 점이다. 네클리스 하사가 전역식을 하지만,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피어리스와 함께 캠프 펜들턴에서 변함없이 예전처럼 지낸다.”라고 말했다.
▲ 레클리스 상병 (사진:USMC 미국해병대 사진작가)피어리스(Fearless) (사진:USMC 미국해병대 사진작가)
1952년 10월에 미 해병대에 들어온 레클리스 이병은 상병과 병장을 거쳐 1959년 8월 31일 하사로 진급했지만, 해병대 복무규정에 따라서 1960년 11월 10일 전역을 명받았다. 말에게 전역 조치를 하는 것은 미 해병대 창설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 미 해병대 사령관은 여러 차례 참모와 회의했다. 미 해병대 캠프 펜들턴 대변인은 신문 기자들에게 “한국전쟁 영웅인 레클리스 하사가 한국전쟁 기간에 보여준 행위는 해병대 군인들의 살신성인 정신과 다를 바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한국 네바다 전초 전투에서 미 해병대 병사들도 감히 하기 어려운 일들을 제주마(濟州馬)가 몸소 실천한 것은 미 해병대원들이 본받을 점이다. 네클리스 하사가 전역식을 하지만,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피어리스와 함께 캠프 펜들턴에서 변함없이 예전처럼 지낸다.”라고 말했다.
(계속)
▲ 미 해병대 모토(Motto) Semper Fidelis(사진:WIKIMEDIA)
생활문화아카데미 대표 궁인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