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 사령부 캠프 펜들턴 제주마 동상 제막식-2
▲ 해병대 훈련(2023.2.3.)(사진:미 해병대 사령부)
2023년 2월 3일, 캘리포니아주 캠프 펜들턴 제1해병사단 제3 돌격 수륙양용대대 소속 해병대가 캘리포니아주 해병대 베이스캠프 펜들턴 해안에서 훈련 중에 수륙양용 수송 도크 USS 서머셋(LPD 25) 호에 접근하고 있다. 이번 인증훈련은 제3돌격수륙양용대대에 대한 해상 및 차량 회수 작전을 인증하기 위해 실시됐다.
▲ 수륙양용 장갑차를 동원한 강습 상륙 훈련(사진:미 해병대 사령부)
미 해병 1사단 5연대 1대대는 캘리포니아 캠프 켄들턴 해병기지에서 ‘AAV7A1 수륙양용 장갑차’를 동원한 강습 상륙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기계화 보트 강습 과정(mechanized boat raid course)’이다.
▲ 캠프 켐들턴 해병 항공 기지(사진:미 해병대 사령부)
MCAS 캠프 펜들턴(ICAO: KNFG, FAA LID: NFG)은 캘리포니아주 해병대 캠프 펜들턴 기지 미국 해병대 비행장이다. 이 비행장은 1942년에 취역했으며, 현재 해병 항공기그룹 39의 본거지이다. 이 비행장은 해병대 기지 사령관을 맡은 최초의 해병 비행사인 존 캘빈 토비 먼(John C. "Toby" Munn, 1906~1986) 중장을 기리기 위해 ‘Munn Field’로 명명되었다.
존 캘빈 토비 먼 사령관은 1931년 1월 미 해병대 최초 비행사가 되었다. 그는 1943년 11월 대령으로 진급했다. 1945년 3월 태평양 전선으로 돌아와 오키나와 작전에서 일본 항공기 180대를 격파한 해병 항공기그룹 31을 지휘했다. 장군은 태평양전쟁이 끝난 후 극동 최대 규모의 미 해군 기지가 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 해군 기지의 확보를 담당했다.
미 해병대의 항공 능력을 향상하고, 1953년 제1해병항공단 단장으로 대한민국에서 근무했다. 1954년에는 캘리포니아주 엘토로에 있는 해병대 비행장 사령관을 맡았다. 토비 먼은 1954년 8월 준장으로 승진하고, 버지니아 주 노퍽과 워싱턴 DC에서 참모 임무를 받은 후 체리 포인트로 돌아와 제2해병항공기단을 지휘했다. 1956년 8월 소장으로 승진했다.
▲ 존 캘빈 토비 먼 해병사령관(사진:아칸소백과사전)
1958년 2월 토비 먼은 해병대 본부 항공국장을 지냈다. 1960년 1월 1일에 중장으로 진급하여 해병대 사령관직을 맡아 1963년 3월까지 복무했다. 토비 먼 중장은 캘리포니아주 캠프 펜들턴을 지휘하는 최초의 비행사가 되었다. 37년간 해병대 장교로 복무하는 동안 은성훈장, 국방훈장을 포함하여 많은 메달을 받았다.
토비 먼 사령관은 1986년 4월 14일 캘리포니아 엔시니타스에서 사망해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샌디에이고 포트 로즈크랜스 국립묘지(Fort Rosecrans National Cemetery)에 안장되었다.
▲ 미국 샌디에이고 포트 로즈크랜스 국립묘지(사진:위키백과)
미 해병대에는 독특한 부대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군악대는 명성이 높다. 미국 군악대의 전통은 초기에는 영국군악대를 모방했다. 1791년 미국독립전쟁이 끝난 후에는 프랑스군악대와 독일군악대의 행진 속도의 영향을 받아 빠른 음악으로 바뀌었다. 1934년에 창설된 ‘미 해병대 드럼 & 나팔 부대(Drum & Bugle Corps)’는 미 해병대 사령관과 해병대원 및 시민에게 음악을 선사하며, 전국의 여러 의전행사에서 독특한 공연을 한다.
▲ 미 해병대 드럼 & 나팔 부대(사진:미 해병대 사령부)
The Commandant's Own, 미국 해병대 드럼 및 나팔 군단은 매년 수십만 명의 관중을 위해 대중음악을 공연한다. 부대는 85명이 넘는 해병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빨간색과 흰색의 의식용 제복을 입은 이 부대는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음악 행진 부대로 알려져 있다.
미국 해병대 드럼 및 나팔 군단은 워싱턴 해병대 병영에서 열리는 전통적인 저녁 퍼레이드와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해병대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일몰 퍼레이드에서 공연한다. 미 해병대 드럼 & 나팔 부대는 매년 50,000마일 이상을 이동하며 국내 및 해외에서 거의 500개에 달하는 이벤트 행사에 참여한다. 드럼 & 나팔 부대의 역사는 해병대 초창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다양한 드럼 비트와 나팔 소리는 전장의 소음 속에서 쉽게 들을 수 있었고, 해병대에게 적을 공격하거나 저녁에 퇴각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1930년대까지 해병대 포스트에는 많은 나팔수와 병사들이 전통적인 소리를 연주하고, 배의 종을 울려 시간을 알리는 권한이 있었다.
▲ 미 해병대 드럼 & 나팔 부대 공연, 2023년 11월 14일(사진:미 해병대 사령부)
미 해병대 드럼 & 나팔 부대는 국회 의사당 주변의 행사에서 음악 지원을 제공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대통령 지원 임무를 맡았다. 그들은 프랭클린 델라노 루스벨트 대통령으로부터 진홍색과 금색 가슴 끈을 수여받아 자랑스럽게 유니폼에 표시하고 있다.
모든 신입대원은 해병대 신병교육을 모두 이수하고 기본적인 보병 기술 훈련을 받는다. 입대하기 전에 각 해병은 Drum & Bugle Corps에서 복무하기 위한 까다로운 오디션을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까다로운 신병 훈련과 해병대 전투 훈련을 마친 후에 해병대 드럼 및 나팔 군단의 일원이 된다.
▲ The Commandant’s Own, 미 해병대 의례(儀禮)부대(사진:미 해병대 사령부)
The Commandant’s Own은 미 해병대가 세계에 자랑하는 미 해병 드럼 및 나팔 부대(U.S. Marine Drum and Bugle Corps)로 해병대 의례(儀禮) 부대이다.
(계속)
생활문화아카데미 대표 궁인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