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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안동시 전설과 설화
◈ 삼태사의 위패를 지킨 안금이
임진왜란 때 태사묘 묘지기로 있었던 안금이라꼬 있었어요. 그때 임진왜란이 일어났는데 다른 사람들은 모두 다 자신들의 안위를 위하여 피난을 갔는데, 안금이는 삼태사 위패를 모시고, 요사이로 말하면 길안면 국란이라는 데에 숨어 들어갔어요. 국란이라는 데에 피난을 가서는 간등 밑에 위패를 모시고 삼 년 동안을 안금이가 봉심(奉審) 했어요.
삼태사의 위패를 지킨 안금이
 
 
임진왜란 때 태사묘 묘지기로 있었던 안금이라꼬 있었어요. 그때 임진왜란이 일어났는데 다른 사람들은 모두 다 자신들의 안위를 위하여 피난을 갔는데, 안금이는 삼태사 위패를 모시고, 요사이로 말하면 길안면 국란이라는 데에 숨어 들어갔어요.
 
국란이라는 데에 피난을 가서는 간등 밑에 위패를 모시고 삼 년 동안을 안금이가 봉심(奉審) 했어요. 아침 저녁으로 분향(焚香)하면서 정성껏 모셨지요.
 
다른 사람들은 자기 한몸 지키려고 정신이 없는데 안금이는 태사묘 어른들의 위패를 정성껏 모시면서 3년을 산속에서 살았는게라. 말하자면 어른들 위패도 피란을 했지, 그리고 임진왜란 3년 동안 아무도 제사를 모시지 못하는데 안금이가 제사를 드린것이지.
 
그래 임진왜란이 평정이 되고 사람들이 다 자기집으로 돌아왔는데. 이래보이 삼태사 어른들의 제사를 누가 모셨는지 그제서야 걱정이 되그던. 그래서 알아보니 안금이가 3년동안 정성껏 제사를 올린 것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지역사람들이 상소를 해가지고,
 
안금이의 공덕이 지대하다. 나라에 어떤 보상을 해 줘야 한다"
 
이랬그던. 그이 나라에서도,
 
공이 크니, 벼슬을 요구하던지, 하고싶은 대로 하여라."
 
그러니
 
"아, 나는 벼슬을 요구할 수도, 벼슬할 자격도 못 되이께네, 이 어른들이 향사(享祀)친 뒤에, 퇴선을 내한데 갖다 놓고 제사를 지내 주만. 그걸로 나는 만족합니다."
 
그래서, 그 후에 퇴선하고 안금이 제사를 반드시 지내게 되었지, 지금도 안금이 축문이 따로 있어요.
 
 
안동시 옥정동 / 1981 / 권재영 , 남 , 66
 
【인용】안동시청 홈페이지 (전설과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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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1. 16:40) 
【작성】 가담항설 - 떠도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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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