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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놀이터 ::【가담항설의지식창고 포천의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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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천의 설화
◈ (9) 꿩
꿩 가족이 살았는데, 하루는 꿩이 아들에게,“아무개야, 너 서싯골 서 서방네 집에 가서 먹을 것 좀 얻어와라. 그 집 오늘 제사가 있느니라.” 라고 말했다.
아들이 그 말을 듣고 서 서방네 집에 가서 “괭이밥아, 괭이밥아.” 하고 쥐를 불렀다. 【인용】포천의 설화(포천문화원)
(9) 꿩
 
 
꿩 가족이 살았는데, 하루는 꿩이 아들에게
 
“아무개야, 너 서싯골 서 서방네 집에 가서 먹을 것 좀 얻어와라. 그 집 오늘 제사가 있느니라.”
 
라고 말했다.
 
아들이 그 말을 듣고 서 서방네 집에 가서
 
“괭이밥아, 괭이밥아.”
 
하고 쥐를 불렀다. 그러자 쥐는 귀를 쫑긋거리며
 
“매 밥이 왔군.”
 
하고는 들어가서 아무런 곡식도 주지 않았다. 쥐는 뀡이 다짜고짜 괭이밥이라며 존대를 달지 않은 것에 화가 났던 것이다.
 
집에 돌아온 아들에게 아버지 꿩이
 
“왜, 쌀을 못 얻어왔느냐?”
 
고 하니 아들은 자기가 쥐한테 한 말을 그대로 아버지에게 전했다.
 
“이런! 가서 ‘서싯골 서 서방’ 하고 불러야지.”
 
하고 다시 가르쳐 보냈다. 그래서 아들은 그 길로 다시 쥐에게 가서
 
“서싯골 서 서방님.”
 
하고 불렀더니 과연 쥐가 쌀하고 콩을 주었다.
 
그 다음날 가서 또 ‘서싯골 서 서방님’하고 부르니 어제 오고는 또 왔느냐고 하면서도 또 양식을 주었다고 한다.
 
< 조순옥, 76세, 여, 신북면 신평리, 1998. 9. 24. >
 
【인용】포천의 설화(포천문화원)
【문화】 포천의 설화
• (8) 어리석은 당나귀
• (9) 꿩
• (10) 와이료
(2024.10.24. 12:06) 
【작성】 가담항설 - 떠도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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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